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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초상(金時習 肖像).충남 부여 무량사 본문

☆~ 풍경소리/충 남

김시습초상(金時習 肖像).충남 부여 무량사

푸른새벽* 2017. 2. 6. 22:46


김시습초상(金時習 肖像)


보물 제1497호 
충남 부여군  무량사 


<김시습 초상>은 좌안7분면의 복부까지 내려오는 반신상으로, 밀화영(蜜花纓)의 끈이 달린 평량자형(平凉子型)의 입(笠)을 쓰고 담홍색 포(袍)를 입고 있으며 공수자세를 취하고 있다. 얼굴과 의복은 옅은 살색과 그보다 약간 짙은 색상의 미묘하고 절제된 조화로 묘사되고 있다. 양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표정은 “찌푸린 눈썹에 우수 띤 얼굴이라(攢眉滯愁容)”고 묘사했던 서유영(徐有英, 1801-1874)의 배관기(『雲皐詩抄』)와 상통한데, 눈의 총기가 생생하다.


<김시습 초상>은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의 초상화라는 인물사적 가치 위에 조선시대 야복초상화의 가작이란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ㅇ 규격(세로x가로) : 71.8 x 48.1cm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