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처럼 떠나다

남양주 수종사오층석탑(水鐘寺五層石塔).경기 남양주 본문

☆~ 풍경소리/경 기

남양주 수종사오층석탑(水鐘寺五層石塔).경기 남양주

푸른새벽* 2017. 11. 8. 20:26























































































남양주 수종사오층석탑(水鐘寺五層石塔)


일명 수종사탑.수종사다보탑으로 유명한 이 탑은 세조가 중창불사를 하면서 조성했다고 전한다.팔각원당형으로 조성된 아담한 조선시대 탑이다.지표면을 받친 지대석만 4각이고 그 위로 중대석,상대석,몸돌,지붕돌이 모두 8각을 갖추고 있다.8각 기단부 면면마다 2구씩의 안상이 새겨져 있고 기단의 하대석과 상대석에는 단판의 복련과 앙련이 피어 있으며,그 아래위로 역시 안상을 조각했다.


탱주외에 돌아가면 문이 새겨져 있는 8각 몸돌은 위로 올라갈수록 체감률이 심하지만 아담하면서 안정감이 있다.지붕돌은 낙수면과 전각이 부드럽고 경쾌하게 반전되고 있으며,지붕돌 안쪽은 수평을 이룬다.지붕돌의 8각 모서리마다 풍경이 서너 개씩 달려 있었던 듯한데 지금은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점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그래도 위로 올라갈수록 풍경이 비교적 풍성하게 매달려 있어서 바람이 불면 청아한 범음(梵音)을 낸다.
상륜부는 훼손없이 온전하다.높이 3.3m.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22호이다.


이 석탑은 그동안 위치를 변경해 모시며 탑을 중수 조사하느라 1957년과 1970년에 걸쳐 두 번 해체.복원했다.1957년에는 이 탑의 1층 몸돌과 중대석 안에서 3구의 작은 금동불이 모셔진 동제불감과 목제불감,금동불.보살상 14구(軀)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조사자들을 놀라게 했다.이 불상들은 한 번에 모셔진 것이 아니라 조선 전기와 후기에 나뉘어 모셔진 것으로 판명되어 그 시대의 불상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되고 있다.이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수종사오층석탑(水鐘寺五層石塔)


시도유형문화재 제22호(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1060 


수종사에 서 있는 8각 5층 석탑이다.


탑은 여러 단을 쌓아 기단(基壇)을 삼고 그 위에 5층 탑신(塔身)을 올린 뒤,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으로, 각 부분이 8각을 이루고 있다. 특이하게도 불상의 대좌와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는 기단부는 엎어놓은 연꽃무늬와 솟은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화려한 모습이다. 탑신의 몸돌은 위로 올라가면서 규모가 점차 줄어들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3단씩이고, 낙수면은 경사가 완만하며, 처마는 느린 곡선미를 보이고 있다. 꼭대기에는 삼각형무늬가 새겨진 복발(覆鉢)과 보주(寶珠)가 올려져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절의 중창시기인 조선 전기의 석탑으로 추측된다. 1957년 지금의 자리로 옮길 때 탑신에서 불상, 보살상 등 18점의 유물이 발견되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