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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보안사삼층석탑(槐山寶安寺三層石塔).충북 괴산 본문

☆~ 풍경소리/충 북

괴산 보안사삼층석탑(槐山寶安寺三層石塔).충북 괴산

푸른새벽* 2017. 12. 31. 22:35





































































괴산 보안사삼층석탑(槐山寶安寺三層石塔)


보물 제1299호. 연고를 알 수 없는 탑으로 1956년 이곳에 보안사가 세워지자 보안사 3층석탑으로 불리게 되었다. 1997년 6월 27일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0호로 지정되었다가 2000년 8월 4일에 국가지정 문화재로 변경 지정되었다.


고려시대 3층석탑으로 단층기단으로 상륜부는 노반석만 남아 있다. 186×154㎝의 남북으로 긴 커다란 자연석 1매를 지대석 겸 기단 하대석으로 삼고 있으며 상부에는 안으로 낮은 턱을 만들어 기단 중대석을 끼워 결구하고 있다.


기단 중석은 4매의 판석을 사용하였는데, 앞뒤로 면석을 세워 양 우주를 모각했으며 그 사이에 2매 판석을 끼워 드러난 앞뒤 면 측면으로 우주를 표시하였다. 기단 갑석은 짧고 다소 두꺼운 1매 판석을 사용하였다. 윗면에는 역시 얕은 턱을 안으로 파서 탑신 중석을 받고 있다.


탑신은 모두 1석으로 조성되었으며 초층은 평면이 60×61㎝로 정사각형에 가깝지만 높이는 다소 높으며 이에 배해 2층 높이는 급격이 낮아진다. 탑신 폭은 각 층이 적절하게 감축되었다. 탑신에는 전혀 조식이 없고 오직 1층 남면 중앙에 11×11㎝의 감실을 두고 있는데, 안으로 1단의 턱을 두어 내부는 10×7㎝의 작은 공간이다.


옥개석은 각 1석으로 하부 층급이 1층은 3단, 2, 3층은 2단으로 다소 두껍고 투박하게 새겨져 있으며 각 층이 적절하게 체감되었다. 낙수면은 조금 넓게 내려오며 우동마루가 있고 처마는 단면이 경사지게 치석되었으며 상단에서 양끝 쪽으로 들리고 있다.
상륜부는 높이가 높고 위로 갑석 형태의 굽형이 조식되어 있는 노반석만 남아 있다.


단층기단으로 다소 높은 초층 옥신 중앙에 뚜껑으로 닫을 수 있는 시설인 턱이 있는 감실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치석과 구성에서 투박한 수법을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고려시대 지방에서 조성된 양식으로 비교적 각 부재가 잘 남아 있는 편이어서 당시 이 지역의 불교와 석탑 신앙에 관한 상황을 전해 준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를 통해 이 석탑이 1942년경부터 현 위치에 있었던 것이 확인되므로, 이곳이 석탑의 원 위치인 것으로 생각된다. 원 사찰에 대한 자료는 전해지지 않는다. 1956년 세워진 옛 보안사 경내의 북쪽 담장 옆에 무너진채 있었으나 1957년 주민들이 복구하였다.


보안사 이전 후 탑 구역이 민가 안에 자리 잡게 되었다. 괴산군에서 2001년 7월 19일∼2002년 11월 18일 기간에 석탑을 해체하고 지대석 하부를 보강한 후 재조립하였으며 이때 이전한 보안사의 옛 담장의 블록 벽을 철거하고 보호책과 배수로를 설치하였다. 이어 2012년 9월 5일∼2012년 11월 3일 기간에 석탑 보존처리를 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괴산 보안사삼층석탑(槐山寶安寺三層石塔)


보물 제1299호 
충북 괴산군 청안면 효근리 385-2 


보안사의 북쪽 담장 옆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으로, 1단의 기단(基檀)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기고, 탑신의 1층 몸돌 남쪽 면에는 감실(龕室)을 본떠 간략히 조각해 두었다. 충북지역에서 발견된 석탑 가운데에는 이처럼 탑신에 감실을 새긴 예가 드물어 특이한 양식이라 할 수 있다.


석탑의 각 부분이 훼손되지 않은 비교적 완전한 모습으로, 탑신부가 균형을 보이고 있어 안정감을 준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이 3단으로 줄어들고 뭉툭하게 표현된 점이나, 기단이 완전하지 않고 간략하게 표현된 점 등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