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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문경 대승사마애여래좌상(聞慶 大乘寺磨崖如來坐像).경북 문경 본문

☆~ 풍경소리/경 북

문경 대승사마애여래좌상(聞慶 大乘寺磨崖如來坐像).경북 문경

푸른새벽* 2018. 3. 28. 20:16































































문경 대승사마애여래좌상(聞慶 大乘寺磨崖如來坐像)


대승사 윤필암에서 묘적암으로 가는 길 옆으로 언덕진 좁은 길 안에는 뜻밖에도 크고 넓은 바위면에 마애여래좌상이 새겨져 있다.높이 6m 폭 3.7m의 암석이 약간 앞으로 숙여져 있는데 바위갓을 씌워서 비바람을 막아 준 덕분에 상호나 모습들이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 있다.바위면을 편편하게 다듬어 비교적 얕은 돋을새김을 하고 광배는 선각으로 모양을 냈는데 두광 바깥쪽으로는 연꽃 모양처럼 꽃잎도 새겨 넣었다.


연화좌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눈을 지그시 감고 깊은 명상에 잠긴 듯한 표정인데,얼굴이 갸름하고 귀가 길며 꽃을 꽂은 듯한 머리장식이 특이하다.거대한 크기도 그렇거니와 이상미보다는 현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며,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39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문경 대승사마애여래좌상(聞慶 大乘寺磨崖如來坐像)


시도유형문화재 제239호(문경시)  
경북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산38-1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의 대승사 뒤쪽 큰 바위에 새긴 높이 6m, 폭 3.7m의 마애석불여래좌상이다. 이곳에 미륵암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불상을 새긴 바위가 약간 앞으로 숙여져 있어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또한 갓바위가 설치되어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 특이하게 마애불의 머리 위에 연꽃무늬를 한 뿔처럼 생긴 것이 2개 솟아 있다. 이러한 모양의 마애불은 불교양식 변천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갸름한 얼굴에 눈은 거의 감고 있고, 입술은 두터우며 귀는 길다. 목에 3개의 주름이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 마애불은 2줄만 있어 일반적인 양식을 벗어나고 있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오른손은 어깨까지 들고 왼손은 팔을 수평으로 하고 있다. 연꽃이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서 있으며 광배(光背)에는 불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고려시대에 대규모로 만들어졌던 마애불상계열이라 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우람한 형태에 조형미나 세부의 조각수법이 고려 마애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