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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聞慶 大乘寺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경북 문경 본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관계문서(聞慶 大乘寺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 關係文書)
대승사 대웅전에 들어서면 정면에 석가여래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거느리고 앉아 있는데 뒤쪽에는 일반적인 불화 대신 화려한 금빛 목각탱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목각탱은 길이 4m 폭 3m로 판목 11매를 잇대어 붙여 조각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되어 있다.가운데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각각 열두 분씩 8대 보살과 사천왕,제석,범천과 나한들이 자리하고 있고 상단 위쪽으로는 타방불과 비천도 있다.상들이 앞으로 나란히 줄 선듯이 보이는 것은 판목의 너비에 따라 맞추어 조각했기 때문에 생기게 되는 모습이다.그러면서도 아래쪽 금강역사처럼 몸을 약간 틀거나 위쪽의 나한들처럼 옆 보살에 기대듯 하기도 하고 연화좌에 앉거나 서기도 하고 용이나 구름에 올라타기도 해서,줄 선 듯한 인상을 피하고 자연스러운 구도가 되도록 낱낱이 배려를 하고 있다.각각의 존상들 옆에는 존상을 밝혀주는 명패도 달려 있다.자세히 들여다볼수록 각 존상들의 표정들도 다양한데다가,두꺼운 판목에 깊고도 정교하게 새긴 목각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이런 목각후불탱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예가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전국을 다 뒤져도 흔치 않다.그런데 몇 안되는 목각후불탱이 예천 용문사와 상주 남장사 관음전 등 대게 경상북도 북부에 있다.조선 후기 이 지역에서 일었던 독특한 불교 문화 현상으로 여겨진다.
이 목각후불탱을 둘러싸고 부석사와 소유권 소송이 있었다.1876년에 작성된 사찰 관계문서에 따르면 본래 이 목각후불탱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에 있던 것인데 1862년 화재로 잃어버린 대승사의 법당을 새로 짓고 어쩐 연유인지 부석사에서 목각탱을 옮겨 왔다고 한다.뒤에 부석사에서 반환을 요구하여 시비가 일게 되었고 1876년에 대승사에서 부석사 조사전의 수리비용을 대주기로 하고 소송을 마무리지어 이 목각탱은 대승사에 있게 되었다.주존의 모습으로나 아래쪽 상품상생으로부터 아미타 구품자리를 새겨놓은 것으로나 아미타회상을 목각한 것이 분명하니 무량수전에 있었던 것이 옳기는 하겠는데,무량수전 본존의 후불로 보기에는 폭 256cm에 길이 280cm의 규모가 작은 편이다.대승사의 이 목각탱과 함께 소송 때의 관계문서 4매는 보물 제575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관계문서(聞慶 大乘寺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 關係文書)
보물 제575호
경북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8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및 관계문서(聞慶 大乘寺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 및 關係文書)은 원래 부석사에 모셔져 있던 것을 대승사로 옮겨 놓은 것으로, 후불탱화를 나무로 깎아 돋을새김, 또는 뚫을새김으로 표현한 것이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족자나 액자의 형태로 만들어서 거는 불화의 일종으로, 대개 법당 본존불의 뒤에 후불탱화로 걸린다. 조선 후기에는 이런 목각탱이 꽤 유행하였는데, 이것은 그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아미타후불탱화를 조각한 것으로 중앙에는 광배와 연꽃을 새긴 대좌를 새기고, 여기에 별도의 나무로 깎은 아미타불상을 안치하고 있다. 이 좌우로 5단에 걸쳐 협시상들을 안치하고 있다.
또한 이 목각탱 이외에도 대승사로 옮기기 전에 부석사와의 분쟁관계를 적은 문서들이 남아 있다. 그것은 「상주대승사외사사승도등장」, 「상주사불산대승사승도등장」, 「도내상주사불산대승사제승등장」, 「완의」등이다.
이것은 조선 후기 불교조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자료*
(보물 제575호로 지정된 것은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을 비롯하여 관계문서까지이나 제약이 있어 관계문서는 사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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