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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쌍계사 대웅전(論山 雙溪寺 大雄殿).충남 논산 본문

☆~ 풍경소리/충 남

논산 쌍계사 대웅전(論山 雙溪寺 大雄殿).충남 논산

푸른새벽* 2018. 11. 16. 14:23













































































































































논산 쌍계사 대웅전(論山 雙溪寺 大雄殿)


'쌍계사'라는 현판이 걸린 누마루 강당 봉황루와 그 오른쪽에 있는 배롱나무 사이로 돌아가면 절 마당 좁은 터를 꽉 채운 듯한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다.정면 5칸,측면 3칸의 이 집은 돌축대 위에 세워진 단층팔작집으로 조선 후기의 건물답게 다포계의 공포가 화려하다.


영조 때 지은 건물로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것은 아마 정면 문에 달린 꽃창살이 독특하기 때문일 것이다.다섯 칸에 모두 열 짝이 달린 문에는 모란꽃.연꽃.국화 무늬 들이 섬세하게 조각 채색되어 있어 건물이 한층 화려해 보인다.기둥들도 매우 굵은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고 비바람에 파인 자국마져 있어 이 건물의 고색창연함을 말해 주는데 특히 안에 있는 오른쪽 세번째 기둥은 굵은 칡덩굴로 세운 것으로,노인들이 이 기둥을 안고 기도하면 죽을 때 고생을 면하게 된다고 한다.


대웅전 안은 높은 우물천장을 하고 있고 삼존불이 따로따로 모셔져 위쪽에 제각각 화려한 닫집으로 치장되었다.닫집에는 연꽃봉오리가 조각되었는가 하면 나무학이 천장에 매달려 천상세계를 실감나게 해준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논산 쌍계사대웅전(論山 雙溪寺大雄殿)


보물 제408호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21 쌍계사 


쌍계사는 언제 세웠는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남아있는 유적으로 미루어 보면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영조 15년(1739)에 세운 비가 남아있어 그 당시 절을 고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절의 중심 법당이라 할 수 있는 대웅전은 건축 형식으로 보면 조선 후기 건물로 1972년 보수공사가 있었고 1973년에 단청을 다시 하였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정면의 문은 앞면 5칸을 모두 같은 간격으로 2짝씩 달아 문살에 화려한 꽃새김을 하고 있다. 꽃무늬는 연꽃, 모란을 비롯해 6가지 무늬로 새겨 색을 칠하였는데 섬세하고 정교한 조각 솜씨를 엿보게 한다.


건물 안쪽은 우물 정(井)자 모양의 천장으로 꾸몄으며, 석가여래삼존불을 모신 불단 위쪽으로 불상마다 지붕 모형의 닫집을 만들어 엄숙한 분위기를 더해 주고 있다.


예술 가치가 높은 문살 조각을 볼 수 있고 조선 후기 건축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어 잘 보존해야 할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