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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연산리석탑(論山 連山里石塔).충남 논산 본문

☆~ 풍경소리/충 남

논산 연산리석탑(論山 連山里石塔).충남 논산

푸른새벽* 2018. 12. 1. 10:47































































논산 연산리석탑(論山 連山里石塔)


지정사항 없음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

 
연산리 석탑은 구연산이라 불리는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에 위치한다. 비교적 밀집된 주택가의 동단에 위치한 분지형 구릉 북단으로 주민의 휴식공원 조성시 조경을 위해 탑이 이 곳으로 이건되었다.


석탑은 높이 3.8m에 4층의 탑신을 지닌 화강 석재로, 약화된 기단과 탑신부 그리고 복발만 있는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다. 지대석을 이루고 있는 석재는 절반 정도가 묻힌 방형의 화강석 1매인데 매우 거칠게 다듬은 것이다. 갑석에 해당하는 1매의 기단석은 앙련 형태의 연꽃을 조각하고 있으나 매우 조잡하며 하단부의 형태로 보아 하대석으로 추정된다.


기단석 위에 올린 탑신은 옥신석과 옥개석이 모두 별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층 옥신석의 경우 네 모서리에 우주가 조출되어 있다. 2층의 옥신석은 방형으로 우주 등의 조각이 없고 높이가 낮으며, 4층과 동형이다. 옥개석은 초층과 2층의 옥개석이 서로 뒤바뀐 형태로 반전이 거의 없으며, 다만 양각에 의해 우동의 표시가 있고 2층 옥개의 경우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다. 한편 3층, 4층의 옥개석에는 3단의 층급 받침이 있으며 상면은 몰딩에 의해 높은 옥신받침을 표현하고 있다. 상륜은 복발과 보주의 형태만 남아 있는데 탑신부와는 시멘트로 접착시켜 놓고 있다.


이 탑의 전체적인 형태는 고려시대의 양식을 지니고 있으나, 탑재석의 위치가 바뀌어 있고 서로 다른 형식을 보이는 바 2개의 석탑재를 모아 후대에 가구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