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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이팝나무 본문
이팝나무는
우리 농촌에서 잘 자라는 토종 나무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아름드리 크게 자란 나무에서 눈처럼 하얀 꽃을 가득
피우는 멋진 나무지요
어머니가 흰 사발에 소복하게 쌓아올린 하얀 쌀밥을 떠올리게 하는 이팝나무 꽃은
모내기철에 활짝
피어납니다
우리 농촌에서 예부터 이팝나무에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한해 농사를 점쳤다고 합니다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면 풍년이 들고 적게
피면 흉년이 든다는 것이지요
그 '占'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풍년이 들기 위해서는 모내기가 잘 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그 때의 기후 조건이 좋아야 하겠지요
모내기에 좋은 기후
저건이라면, 이팝나무의 꽃이 피어나기에도 유리한 조건일 것입니다
거꾸로 모내기철에 기후가 나빠 꽃이 제대로 피어나지 않는다면 모내기는 잘
아 될 것이고
그러면 흉년이 들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팝나무는 우리나라의 다뜻한 남부 지방에 자생하는 나무이며
일본과 대만,중국의 운남산에서도 자생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희귀한 나무입니다
- 고규홍지음 ' 절집나무' 중에서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a]
물푸레나무과(─科 Oleaceae)에 속하는 교목.
키는 20m에 이르며, 가지의 색은 회갈색이다.
타원형 또는 난형의 잎은 길이 3~15㎝, 너비 2.5~6㎝로 마주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어릴 때는 톱니가 있다.
잎의 뒷면 중앙맥[中助]에 연한 갈색 털이 있다.
꽃은 길이가 1.2~2㎝, 너비가 3㎜로 5~6월에 새 가지에서 피며,
꽃대에는 마디가 있다.
꽃받침은 4장으로 깊게 갈라지며, 흰색의 꽃잎도 4장이다.
2개의 수술은 꽃잎의 통부분 안쪽에 붙어 있으며, 씨방은 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인 것을 긴잎이팝나무(var. coreana)라고 한다.
흰꽃이 나무를 덮을 때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팝나무라고 한다.
남쪽지방에서는 정원수나 풍치수로 심는데 목재는 건축·가구재로 쓰고,
목부에서 염료를 추출한다.
식물 전체를
지사제·건위제로 사용하며, 꽃은 중풍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李相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