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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고모산성(姑母山城).경북 문경 본문

☆~ 풍경소리/경 북

문경 고모산성(姑母山城).경북 문경

푸른새벽* 2006. 4. 23. 23:41

 

 

 

 

 

 

 

 

 

고모산성(姑母山城)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영남인들이 한양으로 오는 관문 문경 새재. 문경은 예부터 교통의 요지였고 군사적으로 중요한 길목이었다.

문경읍에서 동쪽으로 오르면 1,500년 전에 만든 도로인 하늘재가 나타나고 서쪽으로 가면 이화령 길이 나타난다.
이러한 길목을 지켰던 산성 중 하나가 바로 고모산성이다.
 
고모산성이 얼마나 험한 요새였는지는 임진왜란때 증명됐다.
파죽지세로 올라오던 왜군은 당시 텅 빈 고모산성을 보고 겁을 먹고 진군을 멈추었다.
꼬박 하루를 정찰하다 까마귀가 나는 것을 보고야 빈 성인 줄 알고 통과했다고 한다.

고모산성은 백제 군사를 막기 위한 석성으로 신라가 건설했다.
유성룡의 「징비록」 등 에서 기록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