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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어떻게 선생님을... 본문
뉴스에서
선생님이 무릎을 꿇고 학부모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았다
슬프다
어째서 저렇게 까지......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간에
또 모든 것을 제쳐두고라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은 바른 교육을 위해서이다
어머니가 존경하지 않는 선생님을
아이들이 믿고 따라줄까
그리고 교육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까?
아이셋을 키운 나도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성적이 뛰어나고 품행이 너무도 단정했던 탓에
오히려
눈에 빤히 보이는 그래서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당했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았다
그 선생님을 이해해서도,그런 환경을 이해해서는 더욱 아니었다
다만 한가지
내 아이를 생각했었기 때문이었다
선생님에게 당할 우리아이의 불이익이 아니라
내 아이가 학교를 못믿고 선생님을 못믿으면
결국 아이는 학교 교육 자체를 불신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내 아이를 생각해서
선생님을 두둔하고 학교를 믿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선생님은
존경 그 자체라고 단단히 세뇌를 시켰었다
뉴스를 보며
선생님을 꿇어 앉히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런 열정을 가진 엄마들이 왜 모를까...
답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