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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정수사(摩尼山 淨水寺).인천광역시 강화군 본문

☆~ 절집.절터/인천광역시

마니산 정수사(摩尼山 淨水寺).인천광역시 강화군

푸른새벽* 2006. 9. 29. 05:55

 

 

 

 

 

 

 

 

 

 

 

 

 

 

 

 

 

 

 

 

 

 

 

 

 

 

 

 

 

 

 

 

 

 

 

 

 

 

 

 

 

 

 

 

 

 

 

 

 

 

 

 

 

 

 

 

 

 

 

 

 

 

 

 

 

 

 

 

 

 

 

 

 

 

 

 

 

 

 

 

 

 

 

 

 

 

 

 

 

 

 

 

 

 

 

 

 

 

 

 

 

 

 

 

 

 

 

 

 

 

 

마니산 정수사(摩尼山 淨水寺)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강화도 남단에 해발 467m의 높이로 우뚝 솟고,동서로 약 20리에 걸쳐 나래를 펴교 있는 마니산,그 마니산 동쪽 기슭에 천년 고찰 정수사(淨水寺)가 고즈넉히 안겨 있다

 

절 초입에서 1.3km 쯤 걸어 들어가면 울창한 숲속에서 아담한 옛절 정수사가 문득 나선다.소박하기가 마치 여염집 부인 같다

 

눈에 띄는 건 아담한 대웅보전뿐인데,뜯어보면 볼수록 주변 산세와 조화가 이루어져 고상한 분위기가 난다.절은 본래 만조가 되면 섬으로 변하던 곳이었으나 동서로 제방을 쌓아 육지가 되었다.마당에서 내려다보면 서해바다가 장쾌하게 펼쳐지는 전망 좋은 절이다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에 회정(懷正)대사가 창건했다.마니산을 참배한 회정대사는  동쪽의 지형이 가히 불제자가 삼매정수(三昧精修)에 들 수 있는 곳이라 여겨 절을 창건하고 정수사(精修寺)라 이름했다.이를 조선 세종 8년(1426)에 함허대사가 중창했는데,법당 서쪽에서 맑은 샘물이 솟아나 정수사(淨水寺) 라 고쳐 부르게 된다.헌종 14년(1848)부터는 한때 법진.만홍 스님등 비구니 스님들이 살면서 중수.중창을 거듭했고 탱화를 봉안하는 등 절을 가꿨다

 

경내에는 보물 제161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삼성각.요사채가 있고, 근년에 건립한 탑 1기가 법당 앞에 안치되어 있다.중요문화재로는 대웅보전 안의 본존불 왼쪽에 모셔진 지장보살과,1848년에 조성된 아미타불 후불.지장.칠성 탱화가 있고 삼성각에 1878년에 조성한 칠성.독성.산신탱화가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