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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칠장사(七賢山七長寺).경기 안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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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칠장사(七賢山七長寺).경기 안성

푸른새벽* 2006. 12. 29. 00:39

 






 

 






 






 






 











 






 

 






 






 






 






 











 

 






 











 

 






 











 

 






 






 






 






 






 





 

칠현산 칠장사(七賢山七長寺)

 

경기도 안성시 이중면 칠장리 764번지


칠장사(漆長寺)라고도 불렸던 칠장사(七長寺)의 전설은 생명력이 있다.고려 때 혜소국사(慧炤國師)가 일곱 도적을 체도하니 이들은 일심정진해 도를 깨달았다.이 덕에 칠현산(七賢山)이 되고 한때 칠현사(七賢寺)라고도 불렀다.


임진왜란 때 적장 가토 기요마사는 혜소국사비의 신통력에 혼비백산해 돌아갔다.벽초 홍명희는 『임꺽정』의 스승 갖바치를 이곳에 은둔시켜 백정 출신 도인을 탄생시키고 민중의 정신적 지주로 삼았다.모두가 부처의 정신이 살아 있는,아름답고 통쾌한 전설이다.


칠장사는 선덕여왕 5년(636)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또한 이곳에서 수도하고 입적한 고려 때 고승 혜소국사가 현재 비각이 있는 자리에 홍제관(弘濟館)이라는 수행처를 세웠고,현종 5년(1014) 크게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다.불교가 억압을 당하던 무렵 1674년,세도가에게 절을 빼앗겨 스님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비운을 겪었다.얼마 후 거사 초견(楚堅)이 절을 찾아 중수했다.


고려 말 왜적의 피해가 극심할 때 충주 개천사에서 보관하던 나라의 사서(史書)를 이곳 칠장사로 옮겨 8년가 비장해 소실을 면한 일이 있다


조선 선조의 왕후 인목대비는 인조반정으로 복위되자  당쟁으로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김제남과 아들 영창대군을 위하여 칠장사를 원찰(願刹)로 삼고 자주 찾았다.그때 인목대비가 쓴 『금광명최승왕경』 10권 1질과,자신의 한스런 심정을 토로한 詩가 친필 족자로 전해오고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