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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고선사터 삼층석탑(高仙寺址 三層石塔).국립경주박물관 본문

☆~ 풍경소리/경 북

경주 고선사터 삼층석탑(高仙寺址 三層石塔).국립경주박물관

푸른새벽* 2007. 2. 2. 23:42

 

 

 

 

 

 

 

 

 

 

 

 

 

 

 

 

 

 

 

 

 

 

 

 

 

 

 

 

 

 

 

 

 

 

 

고선사터 삼층석탑(高仙寺址 三層石塔)


감은사탑 못지않게 장중함을 느끼게 하는 이 탑은 감은사터 삼층석탑과 더불어 통일신라 석탑을 대표할 만한 멋진 탑이라 하겠다


기단부의 짜임새를 살펴보면,하층 기단은 지대와 면석이 같은 석재로 모두 12매로 짜여졌고 각면에는 우주와 탱주 3개씩이 조각되었다.상층 기단 중석은 12매로 짜여졌고 ,각 면에는 우주와 탱주 2개가 조각되었다


탑신부의 1층 몸돌은 네 귀퉁이에 우주석을 하나씩 세워서 양우주로 삼고 그 사이에 면석 1매씩을 끼워 총 8매로 조립하였다.그리고 각면에는 문 모양을 조각하였다.2츰 몸돌은 각면 1매씩 4매로 구성하고 각면에 양우주를 조각하였다.삼층만은 하나의 몸돌로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사리장치와 찰주를 세우기 위한 배려였다.양쪽에 우주를 조각하였다


지붕돌 층급받침은 5단씩이고 상면에는 각형 2단의 괴임을 높직하게 조각하여 그 위층의 탑재를 받치고 있다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앙화석 등이 차례로 놓여 있고 찰주는 없다.탑 전체의 높이는 9m이다.국보 제 38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慶州 高仙寺址 三層石塔)


국보 제38호 
경북 경주시 인왕동 76 국립경주박물관 

 
원효대사가 주지로 있었던 고선사의 옛 터에 세워져 있던 탑으로, 덕동댐 건설로 인해 절터가 물에 잠기게 되자 1975년에 지금의 자리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세워 놓았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놓은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 석탑양식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기단은 여러 개의 돌로 구성하였으며, 각 면에는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탑신도 여러 개의 돌을 조립식으로 짜 맞추었으나, 3층 몸돌만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사리장치를 넣어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배려로, 석탑을 해체하여 복원하면서 밝혀졌다. 지붕돌은 윗면에 완만한 경사가 흐르는데, 아래로 미끄러지는 네 귀퉁이에서 또렷이 들려있어 경쾌함을 더해주고 있다. 밑면에는 계단 모양으로 5단의 받침을 새겨 놓았다.


통일신라시대 전기인 7세기 후반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되며, 전형적인 석탑양식으로 옮겨지는 초기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이 탑과 함께 감은사지삼층석탑(국보 제112호)에서 시작되어 이후 불국사삼층석탑(국보 제21호)에서 그 절정을 이루게 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