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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만복사터석대좌(萬福寺址石臺座).전북 남원 본문

☆~ 풍경소리/전 북

남원 만복사터석대좌(萬福寺址石臺座).전북 남원

푸른새벽* 2007. 3. 31. 23:05

 

 

 

 

 

 

 

 

 

만복사터석대좌(萬福寺址石臺座)


높이 1.5m 되는 거대한 하나의 돌에 상.중.하대가 조각된 육각형의 연화대좌이다
이 대좌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있는 '35자(尺.약 11m)의 청동불상'을 모셨던 것으로
절이 창건되고 고려 문종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좌대는 방형.팔각형.원형 등으로 만든 것들인데 이 대좌는 육각형으로서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팔각원당형에서 벗어난 이례적인 형식이다


지름 3m인 하대석의 각 면에는 안상을 두 개씩 새기고,안상 안에 귀꽃 모양의 화형문(花形文)을 새겼다
경사진 하대석 윗면에는 복련을 조각하였다
하대보다 너비가 축소된 중대는 양쪽에 우주,가운데 탱주를 새겨 이분하였는데
안상 등의 장식은 없다
중대보다 넓어진 상대는 지름 2.4m 정도로,윗면에 불상과 좌대를 연결하는 데 쓰였을
사방 30cm쯤 되는 네모난 홈이 있다
상대를 장식한 앙련은 모두 파손되어 어떠한 형태인지 알 수 없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만복사지석좌(萬福寺址石座)


보물 제31호
전북 남원시 왕정동 494 


만복사는 고려시대의 승려 도선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불상을 올려놓는 받침인 석좌는 절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석좌는 거대한 하

나의 돌로 상·중·하대를 조각하였는데 육각형으로 조각한 것이 특이하다.


하대는 각 측면에 안상(眼象)을 새기고, 그 안에 꽃을 장식했으며, 윗면에는 연꽃모양을 조각하였다. 중대는 낮으며, 짧은 기둥을 본

떠 새겼다. 상대는 중대보다 넓어지고, 평평한 윗면 중앙에 불상을 끼웠던 것으로 보이는 네모진 구멍이 뚫려 있다. 옆면에 연꽃이 새

겨졌던 부분은 주변 전체가 파손되었다.


이 작품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8각형에서 벗어난 6각형이며, 안상 안에 꽃을 장식한 것은 고려시대에 유행한 양식으로, 11세기경

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