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처럼 떠나다

남원 만복사터 오층석탑(萬福寺址五層石塔).전북 남원 본문

☆~ 풍경소리/전 북

남원 만복사터 오층석탑(萬福寺址五層石塔).전북 남원

푸른새벽* 2007. 4. 1. 23:31

 

 

 

 

 

 

 

 

 

 


만복사터 오층석탑(萬福寺址五層石塔)


만복사터 오층석탑은 단층기단 위에 탑신부를 올린 높이 5.75m의 석탑으로
절 창건 무렵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각의 지대석 위에 놓인 기단석은 정방형의 돌로서 각 면에는 우주가 모각돼 있다


몸돌과 지붕돌도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1층 몸돌이 특히 높고
2층 몸돌부터는 1층 몸돌의 3분의 1 크기로 줄어 들었다
1층 몸돌은 각 면 좌우에 얇은 우주가 조각돼 있다
지붕돌은 낙수면이 평박하며 추녀 끝이 약간 들려 있으나,지붕돌 받침이 없다
2층 부터는 별개의 받침돌이 몸돌과 지붕돌 사이에 끼여 있는데
이러한 수법은 고려시대 탑의 특징이다


1968년 탑을 보수하다가 1층 몸돌에서 사리장치를 발견하였으며,
당시 4층 까지만 있었으나 발굴 조사 때 5층 부분을 발견하여 1979년 복원해 놓았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만복사지오층석탑(萬福寺址五層石塔)


보물 제30호 
전북 남원시 왕정동 481 


고려시대에 승려 도선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만복사의 옛터에 서 있는 탑이다. 원래 이곳에는 절터 중앙에 목탑이 있었던 것으로 추

정되고 있으며, 1979년부터 1985년까지 7차에 걸친 발굴조사로 많은 건물지와 다수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현재 탑은 4층까지만 남아있

고, 5층 이상은 모두 없어졌다.


탑의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는 기단부(基壇部)는 땅에 파묻혀 있는데, 이는 훗날 이 지역의 땅바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탑신부의 1층 몸돌은 대단히 높고 2층 이상은 약 3분의 1로 크기가 줄어 들었다.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고, 지붕

돌은 밑면 전체가 위로 들려 있어, 마치 목조건축의 지붕을 보고 있는 듯하다. 특이한 점은 각 지붕돌 위에 몸돌을 괴기 위한 별도의

네모난 돌이 끼워져 있는 것으로, 당대 석탑의 특징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이 탑은 고려 문종 때인 11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1968년 이 탑을 보수하다가 탑신의 1층 몸돌에서 사리장치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