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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대웅전(華嚴寺大雄殿).전남 구례 본문

☆~ 풍경소리/전 남

구례 화엄사 대웅전(華嚴寺大雄殿).전남 구례

푸른새벽* 2007. 4. 7. 23:48

 

 

 

 

 

 

 

 

 

화엄사 대웅전(華嚴寺大雄殿)


조선 중기 이후의 건축물로는 대표적인 것으로 꼽히는 대웅전은 보물 제299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적기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 14년(1636) 재건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은 높은 석축 위에 올라가 있고,대규모의 4층 계단으로 연결돼 있는데,
석축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자리잡은 각황전과 비교해볼 때 석축 가까이에 대웅전이 들어선 것은
앞마당에서 볼 때 중심 건물인 대웅전이 상대적으로 왜소해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한 방편이며
대웅전 앞의 계단이 각황전 앞 계단보다 규모가 큰 것도 같은 이유이다


각황전을 제쳐두고 대웅전 하나만 놓고 보면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집으로
크기도 작지 않으며,외관도 출중하다


기둥 사이 간격이 모두 같으며,기둥이 높아 기둥의 배열이 매우 정연하다
정면 기둥 사이에는 각각 세 짝씩의 문을 달고 그 위에 정교한 교창을 냈다
공포는 내외 삼출목으로 안팎 장식이 매우 뛰어나다


내부는 우물전창으로,주위의 외둘레칸은 중앙 부분보다 한 층 낮게 만들었다
중앙의 불단 위에는
비로자나불을 비롯한 세 분의 금동불을 丁자형의 처마를 이룬 정교한 닫집 안에 모셨는데
전체가 매우 장엄하다
불단의 기둥을 조금 후퇴시켜 예불공간을 넓혔다
법당에 봉안된 후불탱화(1757)는 비로자나불을 주존으로 모신 비로자나 삼신불화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화엄사대웅전(華嚴寺大雄殿)


보물 제299호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 화엄사 


화엄사는 지리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시대에 지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선종대본산(禪宗大本山)으로 큰 절이었고,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탄 것을 인조 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중 절의 중심 법당인 대웅전은 화엄사의 건물 중 각황전(국보 제67호) 다음으로 큰 건물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 인조 8년(1630)에 벽암대사가 다시 세운 것이라고 한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안쪽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만든 우물 천장이며, 삼존불 위쪽으로 장식적인 성격을 띠는 지붕 모형의 닫집을 놓아 엄숙한 분위기를 한층 높이고 있다.


규모도 크고 아름다우며 건축 형식의 특징과 균형이 잘 잡혀있어 조선 중기 이후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건물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