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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작봉산 쌍계사(鵲峰山雙溪寺).충남 논산 본문

☆~ 절집.절터/충 남

논산 작봉산 쌍계사(鵲峰山雙溪寺).충남 논산

푸른새벽* 2007. 12. 4. 17:55

 






 






 

 











 

 






 






 






 






 






 






 






 











 

 






 











 

 











 

 






 






 






 






 






 






 







작봉산쌍계사(鵲峰山雙溪寺)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쌍계사는 충남 논산군 양촌면 중산리의 작봉산 아래 절골에 소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절 입구에 부도 9기가 있어서 절의 내력을 일러 주는데 부도 앞에 있는 중수기 비문에 따르면 고려 충숙왕 때의 명필 행촌(杏村) 이암(1297~1364)이 발원하여 창건하였으며 고려 말의 삼은(포은.목은.야은)의 하나로 이름난 목은 이색이 사적기를 지었다고 한다.그러나 고려 때 건물은 모두 불에 타고 지금 건물들은 조선 영조 때에 중수한 것이다.부도는 대게 석종형으로 조선 후기에 모셔진 것으로 보인다


이 절에는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중심으로 명부전.응진전.칠성각.강당인 봉황루가 있고 금강유역을 개발하면서 연고가 없는 무덤의 혼백을 위무하느라고 세운 영명각도 있다


명부전에는 문 양쪽에 험상궂으면서도 어딘지 어수룩한 인왕상이 지키고 있고 지장보살을 가운데에 두고 명부시왕이 인자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망자가 지옥에 가지 않게 해달라고 비는 전각에는 어울리지 않게.조선 후기의 목조상들이 그러하듯이 어딘지 익살맞고 친근감이 드는 얼굴이다


계룡산 갑사에 있는 월인석보 각판이 원래 이곳에서 만들어 보관했던 것이라고 하니 조선 추기 불교문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임을 짐작할 수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