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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쌍계사 대웅전(雙溪寺 大雄殿).충남 논산 본문

☆~ 풍경소리/충 남

논산 쌍계사 대웅전(雙溪寺 大雄殿).충남 논산

푸른새벽* 2007. 12. 6. 00:08

 

 

 

 

 

 

 

 

 

 

 

 

 

  

 

 

 

 

 

 

 


쌍계사 대웅전(雙溪寺 大雄殿)


'쌍계사'라는 현판이 걸린 누마루 강당 봉황루와 그 오른쪽에 있는 배롱나무 사이로 돌아가면
절 마당 좁은 터를 꽉 채운 듯한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다
정면 5칸,측면 3칸의 이 집은
돌축대 위에 세워진 단층팔작집으로 조선 후기의 건물답게 다포계의 공포가 화려하다


영조 때 지은 건물로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것은 아마 정면 문에 달린 꽃창살이 독특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섯 칸에 모두 열 짝이 달린 문에는 모란꽃.연꽃.국화 무늬 들이 섬세하게 조각 채색되어 있어
건물이 한층 화려해 보인다
기둥들도 매우 굵은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고 비바람에 파인 자국마져 있어
이 건물의 고색창연함을 말해 주는데 특히 안에 있는 오른쪽 세번째 기둥은
굵은 칡덩굴로 세운 것으로,노인들이 이 기둥을 안고 기도하면 죽을 때 고생을 면하게 된다고 한다


대웅전 안은 높은 우물천장을 하고 있고
삼존불이 따로따로 모셔져 위쪽에 제각각 화려한 닫집으로 치장되었다
닫집에는 연꽃봉오리가 조각되었는가 하면 나무학이 천장에 매달려 천상세계를 실감나게 해준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쌍계사대웅전(雙溪寺大雄殿)


보물 제408호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21 쌍계사 


쌍계사는 언제 세웠는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남아있는 유적으로 미루어 보면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영조

15년(1739)에 세운 비가 남아있어 그 당시 절을 고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절의 중심 법당이라 할 수 있는 대웅전은 건축 형식으로 보면 조선 후기 건물로 1972년 보수공사가 있었고 1973년에 단청을 다시 하였

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정면의 문은 앞면 5칸을 모두 같은 간격으로 2짝씩 달아 문살에 화려

한 꽃새김을 하고 있다. 꽃무늬는 연꽃, 모란을 비롯해 6가지 무늬로 새겨 색을 칠하였는데 섬세하고 정교한 조각 솜씨를 엿보게 한다

.


건물 안쪽은 우물 정(井)자 모양의 천장으로 꾸몄으며, 석가여래삼존불을 모신 불단 위쪽으로 불상마다 지붕 모형의 닫집을 만들어 엄

숙한 분위기를 더해 주고 있다.


예술 가치가 높은 문살 조각을 볼 수 있고 조선 후기 건축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어 잘 보존해야 할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