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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석남사 영산전(石南寺 靈山殿).경기 안성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안성 석남사 영산전(石南寺 靈山殿).경기 안성

푸른새벽* 2008. 1. 11. 19:29

 



 

 




 




 




 




  




 




  

석남사 영산전(石南寺 靈山殿)


보물 제823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산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공포를 갖춘 팔작지붕이다.날렵한 지붕 끝이 숲속에 살포시 가려 있어 운치를 더한다.영산전은 특히 공포의 짜임새가 조선 초기와 중기 사이의 특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다.내외 2출목으로 각 기둥 사이에 공간포(空間包) 1조씩을 짜맞추어 견고하고 균형감 있는 외관을 이루고 있다.


또 주목되는 점은 처마도리를 받치기 위해 수평으로 뻗은 첨차의 바깥끝(쇠서.牛舌)모습이 짧고 다소 밑으로 쳐진 곡선을 이루고 있다.영산전 역시 건축년대는 확실치 않은 가운데,조선 초기 건물의 공통적인 양식을 다분히 지니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석남사영산전(石南寺靈山殿)

 
보물 제823호 
경기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508 석남사 


석남사는 통일신라 문무왕 20년(680) 고승 석선(奭善)이 세웠고 고려 초기 혜거국사가 넓혀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나중에 화덕(華德)이 다시 지은 절이다.


영산전은 석가모니불상과 그 생애를 여덟 가지로 나누어 그린 그림을 모신 곳으로 지은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다.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시대 건축물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밖으로 뻗쳐 나온 재료의 끝이 짧고 약간 밑으로 처진 곡선을 이루고 있다. 이는 조선 초기 건물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튼튼하게 균형 잡힌 모습을 이루고 있으며 조선 초기에서 중기 사이의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