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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석남사마애여래입상(石南寺磨崖如來立像).경기 안성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안성 석남사마애여래입상(石南寺磨崖如來立像).경기 안성

푸른새벽* 2008. 1. 12. 20:13

 

 




 




 




 




 







 

 




 







 

 

석남사 마애불상(石南寺 磨崖佛像)


석남사 절마당 왼쪽 등산로를 따라 10여분 오르면 암벽위에 양각한 마애불상을 만난다.높이 6m,폭 8m의 바위면을 가득 채워 5.3m의 마애여래입상을 조각했다.바위의 질감은 좋지 않으나,3단의 둥근 광배가 머리 위로 둘려 있고,대좌를 갖춘 불상의 몸에는 광채가 타원형을 이루며 발끝까지 비추고 있다.소발머리에 육계가 큼직하게 얹혔고,얼굴의 윤곽은 작으나 상호는 원만하게 묘사되어 시대적인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양 어깨를 통견으로 감싼 불의는 앞으로 내려오면서 U자형을 이루었는데 허리에 느슨하게 동여맨 매듭이 세련미를 보인다.체감률이 어긋난 듯,두상과 몸은 비대한데,다리가 너무 짧아졌다.다소 형식적이며 지방적인 요소를 띤 이 마애불의 조성연대는 통일신라시대나 고려 초기의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9호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석남사마애여래입상(石南寺磨崖如來立像)

 
시도유형문화재 제109호(안성시) 
경기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산22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석남사(石南寺)에서 약 1㎞ 떨어진 암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전체 높이는 5.3m이다. 불신 뒤의 광배(光背)와 발 밑의 대좌(臺座)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얼굴 부분이 마모된 것을 제외하면 완전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넓적한 머리묶음이 있고, 둥근 얼굴에는 눈·코·입이 비교적 작게 표현되어 있다. 2중으로 표현된 턱과 목 주위에 있는 3줄의 삼도(三道) 표현은 다소 비대해 보인다. 체구는 당당한 편이며, 옷은 양 어깨에 걸치고 있다. 배 부분에는 u자형 옷주름이, 다리 부분에는 타원형 옷주름이 새겨져 있다. 체구에 비해 작은 두 손은 가슴까지 들어 오른손은 검지만을 펴고,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머리 주변에는 3줄의 선으로 둥근 머리광배를 나타냈고, 몸통 주위에도 3줄의 몸광배를 표현했다.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다소 형식화된 모습이 보여서 만들어진 연대는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