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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수문리 당간지주(江陵水門里幢竿支柱).강원 강릉 본문

☆~당간지주/통일신라

강릉 수문리 당간지주(江陵水門里幢竿支柱).강원 강릉

푸른새벽* 2008. 6. 10. 00:39

 

 

 

 

 

 

 

 

 

 

 

 

 강릉 수문리 당간지주(江陵水門里幢竿支柱)


강릉 수문리 당간지주는
옥천초등학교 뒤 일반 주택가의 좁은 골목길에 1m의 간격을 두고 동서로 서 있다
지주는 한 변의 길이가 각각 75cm,80cm 인 네모꼴이며 높이는 3.7m이다
역시 아무런 장식이 없는 간소함을 보이고 있으며,지주 꼭대기가 사분원을 이룬다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해 꼭대기에 간구를 마련하였고,
당간을 받치는 간대나 기단부가 상당 부분 매몰돼 있다


동쪽 지주의 남쪽 면에 '조선 23대 순조 17년'(1817)이라는 해서체의 음각 명문이 남아 있다
글씨가 음각돼 있는 동쪽 지주의 바깥면에 돌을 따낸 흔적이 울퉁불퉁한 채 그대로 남아 있어
투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당간지주는 모두 간구나 지주 꼭대기의 자연스러운 곡선 처리로 보아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작품들로 추정되고 있으며,
만들어진 당시의 위치에 원형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보물제 83호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강릉수문리당간지주(江陵水門里幢竿支柱)


보물 제83호 
강원 강릉시 옥천동 43-9 


현재 마을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일대가 절터로 추정되나 지금은 주거지로 변했기 때문에 절터의 존재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원래의 위치에 있던 그대로이며, 두 지주가 1m 간격을 두고 동 ·서로 마주 서 있다. 밑부분이 상당히 매몰되어 있어 깃대 받침이나 기단(基壇)이 있었는지 조차 확인할 수 없다. 깃대를 고정시켰던 흔적은 안쪽 윗부분에만 있는 직사각형의 구멍으로 알 수 있다. 두 지주의 최상단은 안쪽 꼭대기부터 바깥쪽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내려온다.


동쪽 지주의 남쪽 면에는 조선 순조 17년(1817)에 복원되었다는 기록이 새겨져 있어 흥미롭다. 각 면이 거칠고 폭도 고르지 않으며 조각이 없어, 당간지주로서 발달되지 않은 형식이지만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충실하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