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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상동리석불좌상(上洞里石佛坐像).강원 횡성 본문

☆~ 풍경소리/강 원

횡성 상동리석불좌상(上洞里石佛坐像).강원 횡성

푸른새벽* 2008. 6. 12. 11:01

 

 

 

 

 

 

 

 

 

 

 

 

 

 

 

 

 

 

 

횡성 상동리석불좌상(上洞里石佛坐像)

 
시도유형문화재 제20호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

 

이 석불좌상은 광배만 파손되어 흩어져 있을 뿐
대좌와 불상이 완전한 불상이다
뚜렷하게 솟은 육계,촘촘한 나발의 머리칼,둥글고 복스러운 얼굴 등은
신라 전성기의 이상적 사실미가 엿보인다
또한 당당한 가슴과 잘쑥한 허리,항마촉지인을 짓고 있는 팔과 손,결가부좌한 다리,
통견한 불의의 유려한 옷주름 등은 역시 이상적 사실미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대좌는 팔각연화좌인데 하대는 묻혀있고,상대는 앙련을 새겼으며
중대의 팔각간석에는 안상을 새긴 전형적인 9세기 불상대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불상은 8세기의 불상양식을 잘 계승한 9세기 신라불상의 뛰어난 작품이라 하겠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횡성 상동리석불좌상(上洞里石佛坐像)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 있는 상동리 3층석탑과 나란히 있는 돌로 만든 불상이다.

광배(光背)만 파손되어 흩어져 있을 뿐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와 불신이 완전한 완전한 상태로 남아있다. 둥글고 복스러운 얼굴은 입가에 미소를 띠어 자비스럽게 보이는데 신라 전성기 불상의 이상적 사실미가 엿보인다.

 

당당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무릎 위에 올려 왼손 손바닥이 위를 향하고 오른손의 손끝이 땅을 향하고 있는 자연스런 손모양,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의 유려한 옷주름 등에서도 역시 이상적 사실미를 잘 나타내고 있다. 대좌는 8각 연화좌인데 하대는 땅에 묻혀서 확실한 모양을 알 수 없으나, 연꽃을 새긴 원형의 상대와 각면에 안상(眼象)을 새긴 중대는 전형적인 9세기 대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불상은 원만한 인상, 부드러운 옷주름, 8각의 대좌 등에 나타난 표현으로 보아 8세기의 불상양식을 잘 계승한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