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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반석리석불좌상(寶城盤石里石佛坐像).전남 보성 본문

☆~ 풍경소리/전 남

보성반석리석불좌상(寶城盤石里石佛坐像).전남 보성

푸른새벽* 2009. 5. 15. 21:11

 

 

 

 

 

 

 

 

 

 

 

 

 

 

 

 

 

 보성반석리석불좌상(寶城盤石里石佛坐像)


커다란 자연석에 배 모양의 광배와 불상을 함께 새겼는데 전체 높이가 2.2m이고광배의 폭은 1.36m이다


유래는 알려진 것이 없고 야산 기슭에 석불 혼자만 달랑 앉아 있다지방화된 토속적인 양식을 보이는 불상이며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다.근처 사람들은 이 석불이 있는 곳을 미륵댕이라고 불러 왔다


머리 위에는 둥그런 육계가 있고,얼굴은 볼살이 적어서 턱이 조금 뾰족해 보이는데 큰 귀와 엄숙하게 휘어진 눈썹,길쭉한 코,작은 입이 있다.눈 부분은 닳아서 뚜렷하지 않다.머리 뒤에는 둥근 테두리 안에 연꽃잎을 넣은 두광이 새겨져 있다.얼굴 부분은 비교적 윤곽이 뚜렷하지만
신체의 표현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간략해지고 양감이 약해진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친 후 무릎까지 흘러내려 있지만 무릎 밑으로는 대충 처리하여 옷자락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배 앞과 왼쪽 무릎에 내려뜨린 두 손은 꽤 크게 표현되었으며 거의 선각에 가깝게 얕게 새겨졌는데 왼손은 손바닥을,오른손은 손등을 보인 특이한 모습이다.


불상 앞에는 작은 상석이 놓여 있는데 요즘에는 부근 사람들도 모두 이 불상을 잊었는지 상석은 물론이고 불상까지 가릴 정도로 잡초가 수북이 자라있다.그래도 멀리 서 있는 나지막한 산에서 흘러내린 층층이 논들이 편안히 내다보이는 앞쪽의 전망은 좋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보성반석리석불좌상(寶城盤石里石佛坐像)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2호  
전남 보성군 복내면 반석리 520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반석리에 있는 불상으로 전체 높이 2.22m, 광배 너비 1.36m이다. 자연석을 배(舟)모양으로 다듬고 그 위에 불상을 새겼다.


둥글고 큰 얼굴은 엄숙하면서도 토속적인 인상을 풍기고 있으며, 머리 뒤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둥근 머리광배가 있다. 옷은 왼쪽 어깨에만 걸치고 있으며, 가슴에서 왼쪽 어깨로 올라간 주름은 간략하면서 느슨하다. 큼직한 두손은 무릎 아래로 내려 손바닥이 왼손은 밖을, 오른손은 안을 향한 독특한 모습이다.


지방화된 토속적인 불상 양식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