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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오거리당산-중앙동 할아버지당.전북 고창 본문

☆~ 풍경소리/전 북

고창오거리당산-중앙동 할아버지당.전북 고창

푸른새벽* 2009. 5. 31. 20:46

 

 

 

 

 

 

 

 

 

 

 

 

고창오거리당산-중앙동 할아버지당


중요민속자료 제14-1호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고창읍 중앙동(中央洞)의 매일시장(每日市場)안과 남부인 중거리와 서부인 하거리의 할아버지당(堂)들은
높이가 각각 382cm, 367cm, 645cm의 화강암 석간(石竿)으로 세웠으며
그 정상에 둘레 48cm내외의 갓이 씌워져 있으므로 '삿갓비석', '삿갓비' 또는 '갓당산'이라고 속칭되고 있다.
나머지 당산(堂山)들은 자연석인데 비하여 이 세 당산(堂山)만 화강암 석간(石竿)으로 세웠으며
중요민속자료 제14호로 지정되었다.


중앙동(中央洞) 할아버지당은
매일시장 복판에 돌로 깎아세운 갓당산인데 정상에 둥근갓을 올렸고
6각(角) 몸돌의 2단석주로 되어 있으며 석간(石竿) 하부전면에 아래와 같이 음각자(陰刻字)가 있다.

시주(施主): 김양봉(金陽鳳) 이명득(李明得) 차도욱(車道旭) 신광득(申光得)
화주(化主): 김성택(金聖澤) 차도평(車道平) 노귀련(魯貴連) 위은경(葦殷慶)
가경팔년계해윤이월초십일(嘉慶八年癸亥閏二月初十日)
'가경팔년(嘉慶八年)'은 순조(純祖)3년(1803)으로
민속문화재로 이와 같이 절대년대(絶對年代)가 밝혀져 있는 것은 드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이곳 당산제(堂山祭)는 없어진지 오래되었고 개인으로 뜻있는 사람이 치성을 드린다고 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