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오거리당산-하거리할아버지당.전북 고창

 

 

 

 

 

 

 

 

 

고창오거리당산-하거리당

중요민속자료 제14-3호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하거리(下巨里) 할아버지당(堂)이 서 있는 이곳 일대는 지번(地番) 584번지로
리소유지(里所有地)인 약 천평의 당산(堂山)터이다.
 

해방되던 해까지 계속된 마을 공동의 이곳 당산제(堂山祭)는 철륜제형(鐵輪祭亨)으로 지냈으며
제비(祭費)는 섣달 그믐전부터 시작한 걸립(乞粒)으로 모은 전곡(錢穀)으로 충당하였다.
제일(祭日)은 설날 자정(子正)이며
마을의 연운(年運)이 좋고 질병과 재앙을 물리쳐 달라고 당산제를 지냈으며,
잘못 지내면 화재난(火災難)을 당한다고 하였다.

하거리(下巨里) 할아버지당(堂)은 645cm의 높이로 3개 중 제일 높으며,
서방(西方) 100cm 정도의 받침대에 구멍을 뚫어 꽂고 정상에 네모진 갓을 올렸으며
석간(石竿) 전면(前面)에
'진서화표 가경팔년계해삼월일(鎭西華表 嘉慶八年癸亥三月日)'이라고 음각(陰刻)되어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