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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오거리당산-중거리 할아버지당.전북 정읍 본문

☆~ 풍경소리/전 북

고창 오거리당산-중거리 할아버지당.전북 정읍

푸른새벽* 2009. 5. 31. 20:41

 

 

 

 

 

 

 

 

 

 

 

고창 오거리당산 -중거리할아버지당


중요민속자료 제14-2호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중거리(中巨里) 할아버지당(堂)은 중앙동(中央洞) 443번지 길가에
1968년 당시 이장(里長)이었던 이태남씨(李太男氏)집 앞에 자리잡고 있다.
약 60년전에는 이 일대가 당산(堂山)터로서 주위가 넓었으며,
팽나무도 7∼8그루 있었고, 당(堂)집과 당산목(堂山木) 그리고 장승 세개가 서 있었다고 한다.


이 당산(堂山) 할아버지는 중거리(中巨里)를 지키고 있는 철륭(철륜대감)이라고 믿으며
제사를 모시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전하여지고 있다.
또한, 제사를 지냄으로써 풍년도 들고 마을도 무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전쟁 후 마을 공동의 당산제(堂山祭)가 없어지고
이태남씨 개인이 제일(祭日)인 음력 정월 대보름 자정(子正)이 되면
떡시루만 해놓을 정도라고 한다.


사각석주(四角石柱)의 정상에 네모난 갓을 올린 이 중거리 할아버지당에는
석간전면(石竿前面)에 '천년완골 흘연진남(千年頑骨 屹然鎭南)'이란 글씨와
좌측상단에 '계해(癸亥) 삼월O일(三月O日)'이란 연월일(年月日)이 음각(陰刻)되어
중앙동(中央洞) 할아버지당(堂)과 같은 해에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