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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무장객사(高敞 茂長客舍).전북 고창 본문

☆~ 풍경소리/전 북

고창 무장객사(高敞 茂長客舍).전북 고창

푸른새벽* 2009. 6. 2. 22:48

 

 

 

 

 

 

 

 

 

 

 

 

 

 

 

 

 

 

 

 

 

 

 

 

 

 

 고창무장객사(高敞 茂長客舍)


조선 선조 14년(1581)에 건립된 무장현 객사 건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무장읍성 안 무장초등학교 운동장 옆에 있다


조선 시대에는 각 도의 주요한 읍성에 객사를 두었다
객사 건물은 주관(主館)과 좌우 익현(翼軒)으로 구성되며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지어져
위엄을 지니면서도 은근히 멋스럽다
주관은 궐패(闕牌)를 모셔두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현의 수령과 대소관헌이 모여
대궐을 향하여 배례하던 곳이다
좌우로 벌어진 익헌은 왕명을 받고 지방에 파견된 벼슬아치들이 숙소로 쓰던 곳으로
익헌의 지붕은 주관보다 낮게 하여 건물의 격식을 낮추었다


무장객사의 주관은 정면 3칸,측면 3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아랫부분은 네모로,윗부분은 반구형으로 다듬은 주춧돌 위에 두리기둥을 세워 지었다
이 객사 건물은 장방형 돌로 만든 낮은 축대 위에 세워져
축대 가운데에 난 계단을 통해 오르내리게 되어 있다


계단 난간석 마구리 옆에는 태극무늬가 새겨져 있다
옆부분 넓은 면에는 강아지처럼 보이는 복실복실한 동물과 나무 등이 조각되어 있으며
계단 양옆의 축대 돌에도 연꽃과 꽃병에 꽃이 담긴 모습이 하나씩 새겨져 있어
뜻밖의 장소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준다
객사를 바라보며 왼쪽으로
누대 현령,군수 등의 불망비와 송덕비가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줄느런히 섰다
바깥 대문과 중문,익랑은 없어졌지만 거의 원형대로인 듯한 정원은
딱 알맞을 만큼만 손질되어 있어 두리번 거리며 거닐기가 좋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고창무장객사(高敞 茂長客舍)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4호
전북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 156 


이 건물은 조선시대 무장현의 객사로 쓰이던 것으로 선조 14년(1581)에 건립하였다. 객사는 궐패를 모셔 두고 현의 수령이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배례하는 정청과 왕명으로 지방에 내려오는 벼슬아치들의 숙소로 쓰이는 좌·우현으로 구성된다. 이 객사의 정청은바로 위까지 내려와 있다. 눈썹은 초승달처럼 갸날프게 처리되어 있고 눈은 반쯤 뜨고 정면 3칸, 측면 3칸의 홑처마 맛배지붕 건물로 초석의 석재하부는 네모지게 상부는 반구형으로 다듬고 그 위에 두리기둥을 세운외에 별다른 특징이 없다.


우현은 정청보다 지붕을 낮게 꾸미어 건물의 격식을 낮추었다. 이 밖에 외대문 중문과 좌우량이 있었으나 남아 있지 않다. 석축에 오르 내리는 돌계단등에도 호랑이·구름무늬 등을 양각해 놓아서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건물 정면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객사의 건물은 면사무소로 사용하면서 일부 형질을 변경했던 것을 1990년 원형대로 복원하였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