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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탑리사지석조비로자나불좌상(塔里寺址石造毘盧舍那佛坐像).충북 청주 본문

☆~ 풍경소리/충 북

청주 탑리사지석조비로자나불좌상(塔里寺址石造毘盧舍那佛坐像).충북 청주

푸른새벽* 2009. 7. 22. 20:44

 

 

 

 

 

 

 

 

 

 

 

 

 

 

 

 

 

 

 

 

 

 

 

 

 

 

 

 

 

 

 

 

 

 

 

 

 

 

 

 

 

 

 

 

 

 

 

 청주 탑리사지석조비로자나불좌상(淸原 塔里寺址石造毘盧舍那佛坐像)

문화재지정사항없음
충북 청주시 오창읍 탑리

미호천(米湖川)을 남쪽으로 바라보는 탑골 마을의 일명사지(逸名寺址)에 남아 있는 불상으로 노천에 있으나 화강암질이 양호하여 보존 상태는 좋은 편이다.

대좌와 광배를 모두 결실한 이 불상은 결가부좌하고 눈은 반개(半開)하였으며 고개는 약간 숙인 듯한 인상이다.

머리는 나발(螺髮)이고 육계는 있었으나 지금은 마멸되어 분명치 않고 양쪽의 귀는 넓고 짧은 편이다. 상호는 미간에 백호공(白毫孔)이 남아 있을 뿐 눈·코·입은 마멸로 원래의 모습을 잃었는데, 두 볼에 살이 찐 풍만상으로 대체로 원만 자비의 모습을 보여주는 여래상이다. 목에는 삼도가 있고, 법의는 통견으로 의문(衣紋)이 부드러우며 양쪽 어깨로부터 몇 줄의 사선을 그린 옷주름이 가슴에서 V자형으로 교차되었고, 이것이 양팔에서 흘러내려 무릎까지 유려하게 덮고 있다. 수인(手印)은 지권인(智拳印)을 결하였다. 당당한 체구와 유려한 의문, 정교한 조각 수법이 주목되며 양식상 고려초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 90cm, 머리 높이 33.5cm, 귀 길이 21.5cm, 어깨 높이 56cm, 어깨 너비 52.5cm, 가슴 너비 28cm, 무릎 높이 17.5cm, 무릎 너비 75cm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총람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