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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산사(淸道臺山寺).경북 청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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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산사(淸道臺山寺).경북 청도

푸른새벽* 2010. 10. 25. 15:02

 

 





 





 





 









 

 





 





 





 





 





 





 

청도 대산사(淸道臺山寺)


경북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1142


사기(寺記)에는 830년(신라 흥덕왕 5) 원효(元曉, 617~686)가 창건하여 용봉사라 했다고 하나, 창건한 때가 원효의 활동 시기와 달라 신빙성이 없다. 신라 때에 月氏國으로부터 표류하여 우리 나라에 온 42수관음보살상을 봉안하여 크게 사세를 떨쳤다고 한다.

 
고려 중기에 목암 일연(목암 일연, 1206~1289)은 청도 각북면에 있는 용천사의 주지로 있으면서 이 절의 사적을 기록하도록 했다.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42수 관음보살상을 땅에 묻었는데 도둑이 그것을 파내려다가 피를 토하고 죽었다고 한다. 임란 뒤 이를 다시 꺼내어 안치했으며, 이때 왕후의 꿈에 현몽했으므로 왕실에서 절의 중수를 위해 시주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도둑이 야습하여 약탈, 방화함으로써 법당과 42수관음보살상이 소실하고 말았다. 고종 13년(1876)에는 의문(義文)이 중건하고 대산사라고 이름을 바꿨다. 1930년 다시 불탄 것을 원응(圓應)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68년 이상민이 쓴「월은산대산사사적」을 참고해 보면,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李山海, 1539-1609)가 지은 사적문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다.
*한국전통사찰정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