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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리사(龜尾 桃李寺).경북 구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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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리사(龜尾 桃李寺).경북 구미

푸른새벽* 2011. 1. 4. 18:01

 





 





 

 





 









 





 

 









 





 

 





 





 









 





 

 





 





 





 





 





 





 





 









 

 





 









 

 

구미 도리사(龜尾 桃李寺)


경북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403


도리사는 440년(신라 눌지왕 24) 고구려의 아도(阿道, ?~?) 화상이 창건한 신라 최초의 가람으로 알려져 있다. 아도 화상은 얼굴이 검다고 하여 묵호자(墨胡者)라고도 하였는데, 지금의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모례(毛禮)라는 사람의 집에 머물며 신라 땅에 불교를 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수도인 경주에 왕래하였다가 한겨울인데도 냉산 기슭에 복숭아(桃)꽃과 오얏(李)꽃이 만발해 있는 것을 보았다. 아도 스님은 분명히 이 땅이 상서로운 땅일 것으로 생각하고 마침내 절을 짓고 도리사라고 하였다.


신라에서 불교를 공인한 것이 514년(법흥왕 14)의 일이므로 도리사의 창건은 이보다 70여 년이 앞선다. 즉 신라 불교는 국가적으로 공인되기 이전에 이미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창건 사실은 워낙 오래된 일이고, 또 공식적 과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확한 기록으로 전하는 것은 아니다. 창건 이후의 변천 과정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어느 시기인지 모르나 창건 당시의 가람이 있었던 태조산(太祖山) 기슭에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한편 1977년 경내에 있는 세존사리탑에서 8세기에 조성한 금동 육각사리함과 부처님 사리 등이 발견되어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신라시대 도리사의 번성과 사격을 짐작할 수 있다.
*한국전통사찰정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