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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동혈사(銅穴寺).충남 공주 본문

☆~ 절집.절터/충 남

공주 동혈사(銅穴寺).충남 공주

푸른새벽* 2011. 4. 23. 11:58

 

 






 











 

 






 






 











 

 






 











 

 

공주 동혈사(銅穴寺)

 

충남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274번지


동혈사는 해발 392m의 천태산 중턱에 위치한 동혈사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동혈사에 대한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땅에서 7m 높이 쯤에 있는 거대한 바위의 중간에 굴을 뚫었으며, 바위 조각들을 떼어낸 계단을 따라 굴속에 다 다르게 되어있다. 굴의 높이는 2.2m로 몇 명이 들어앉을 수 있다. 동혈사를 구성하는 “혈(穴)”은 현 동혈사의 북서쪽 석괴 중에 위치하고 있다. 석괴의 높이는 약 10m 내외이며, 천태산의 남쪽부를 형성하는 암괴의 일부분에 해당한다. 

 
오늘날 동혈사로 표기되는데 백제시대의 서혈사나 남혈사와 더불어 성립된 석굴사원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절 이름도 지금처럼 동혈사로 부른 것 외에『신증동국여지승람』『공산지』에는 동혈사(東穴寺)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은 동혈사가 공주 지역의 혈사, 곧 풍수에 입각하여 창건된 사찰임을 알게 해 준다. 천태산은 ‘동혈산(銅穴山)’ 혹은 ‘동혈산(東穴山)’ 으로 부르기도 한다.

 
동혈사의 창건이 언제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앞서 말한 것처럼 『신증동국여지승람』과『공산지』 등의 기록에 의하면 공주지성의 혈사가 방위에 따라 존재하고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어 현존하는 동혈사(銅穴寺)를 동혈사(東穴寺)로 보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여겨지며, 따라서 초창의 시기와는 다른 곳의 혈사와 같이 백제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현재 동혈사지에 유존하는 유물은 고려 내지는 조선시대의 것인바, 이들 유물로 미루어 동혈사는 백제시대에 조영된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법등을 이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뒤 어떤 이유에서인지 폐사가 되었고, 근래의 동혈사지에서 북쪽으로 약 50m 가량 올라간 곳에 지금의 동혈사가 세워졌다. 최근에는 화재로 법당과 산신각이 소실되었다가 1996년 무렵에 법당을 새로 짓고, 이어서 나한전을 건립했다.
*한국전통사찰정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