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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화엄강당(鳳停寺華嚴講堂).경북 안동 본문

☆~ 풍경소리/경 북

안동 봉정사화엄강당(鳳停寺華嚴講堂).경북 안동

푸른새벽* 2011. 8. 20. 20:29

 

 

 

 

 

 

 

 

 

 

 

 

 

 

 

봉정사화엄강당(鳳停寺華嚴講堂)


보물 제448호 


봉정사 대웅전과 극락전 사이를 가르는 듯이 앉아 있는 건물이 화엄강당(華嚴講堂)이다.건물의 명칭을 보아서는 한때 강당이었던 듯하다.지금은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로 쓰이고 있단.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주심포양식의 맞배지붕집이며,보물 제448호이다.


규모에 견주어 기둥이 짧고 무거워 보이는 것은 화엄강당 지붕인 대웅전 지붕 아래에 맞물려 들어가 했기 때문인 듯하다.대웅전은 기단 위에,화엄강당은 그 기단 아래에 위치하니 자연 화엄강당의 지붕이 낮아졌던 것이다.대웅전에서 극락전으로 가는 길에 이 화엄강당 옆면을 보면 그 지붕의 낮음을 실감할 수 있다.그런데 옆면의 가운데 기둥 위쪽의 살창이 나 있는 것이 눈에 띈다.대개 맞배지붕집의 옆면을 지탱하는 가운데기둥은 극락전처럼 긴 기둥이 용마루까지 솟아 지붕을 받치는데,그와는 달리 이 화엄강당 옆면의 가운데기둥은 대들보 높이에서 멈추구 거기에 가로로 긴 부재가 얹혀 있으며 그 위로 살창이 있다.이는 빛을 들게 하는 채광창인데,강당으로 쓰였을 때의 용도였을 듯하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봉정사화엄강당(鳳停寺華嚴講堂)

보물 제448호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 


봉정사 화엄강당은 스님들이 불교의 기초 교학을 배우는 곳이다.『양법당중수기』등의 기록에 따르면 같은 경내에 있는 극락전과 대웅전을 17세기에 고쳐 지었을 때 화엄강당도 함께 고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이 부재들이 다른 기법과 섞여 절충형식을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인데 대웅전보다 간결한 형태의 장식성을 사용하였다. 또한 강당으로 사용되는 건물이기 때문에 기둥은 낮지만 공포를 크게 잡아 겉모습의 균형을 살리고 있다. 2칸은 방이고 1칸은 부엌으로 되어 있으며 부엌과 방 사이에는 벽장을 설치하였다.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지은 건물로 우리나라 전통 건축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