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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만장사삼층석탑(卍長寺三層石塔).경북 의성 본문

☆~ 풍경소리/경 북

의성 만장사삼층석탑(卍長寺三層石塔).경북 의성

푸른새벽* 2011. 9. 5. 20:40

 

 

 

 

 

 

 

 

 

 

 

 

 

 

 

 

 

 

 

 

만장사삼층석탑(卍長寺三層石塔)


지정사항없음
경북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 1429


이 석탑은 전문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지스님이 손수 복원해 놓은 것이다. 삼층석탑에서 바라보는 멀리는 군위 인각사 뒷산이며 금정산이 바라다 보이는 자리에 다시 그 모습을 갖추고 있다.


기단은 특이하게도 한 개의 돌로 되어 있다. 그것은 주지스님이 기단석을 찾지 못해 자연석 바위를 기단으로 앉혔기 때문이다. 비단 이 석탑이 다른 것들과 사뭇 다른 점은 기단뿐 아니라 갑석에서도 발견된다. 좌측은 하기단 갑석이고 오른쪽은 상기단의 갑석인데 짝을 찾지 못해 궁여지책의 방편으로 지금과 같이 하였고, 뒷편의 배례석은 석등의 배례석이다.


탑은 1층 몸돌에 비하여 2,3층의 체감이 심한 편이며 옥개석 받침도 5.4.4이다. 따라서 크기로 미루어 보건대 신라하대의 것으로 보이나, 이 석탑의 묘한 매력은 우측에 보이는 기단 갑석의 반전된 모습이 아닌가한다.  
*한국전통사찰자료정보*

 

 

 

만장사삼층석탑(卍長寺三層石塔)


지정사항없음
경북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 1429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 만장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삼층 석탑.


만장사(卍長寺)는 본래 화장사(花長寺)라고 불렸지만 주변에서 ‘만(卍)’자명의 기와편이 발견되면서 ‘만장사’로 고쳐 부르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절의 이름이 ‘안장사(安長寺)’라고 전하고 있다. 1999년 1월 현 주지인 대관(大觀)이 불사를 일으키면서, 암자 뒤쪽에 묻혀 있는 석조 여래 좌상과 대좌, 광배 등을 발견하게 되었다.


만장사 삼층 석탑은 1층 옥신에 비해 2, 3층의 체감율이 심한 편이다. 훼손이 심해 낙수면의 반전은 관찰하기 어려운데 2층 옥개의 반전을 확인할 수 있다. 옥개석의 층급 받침이 5, 4, 4층으로 되어 있다. 만장사 석조 여래 좌상[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322호]의 제작 연대와 비슷한 통일 신라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만장사는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산제 1리 화장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이다. 산제 1리에 산제지라는 조그마한 저수지와 지내 마을 사이에서 서쪽으로 난 모산길을 따라 900m 정도 화장산을 오르면 만장사가 나온다. 만장사 삼층 석탑은 대웅전 앞에 한단 아래의 마당에 위치하고 있다.


만장사 삼층 석탑의 현재 높이는 308㎝ 정도이다. 1999년 1월 현 주지인 대관이 불사를 일으키면서 주변의 탑재를 모아 2003년에 현재와 같이 삼층 석탑으로 조립하여 놓았다. 기단부는 지대석 일부와 갑석 일부가 원래의 석탑 부재이며, 나머지는 자연석으로 대체하여 놓았다. 탑신부는 3매의 옥개석과 3매의 옥신석이 남아 있고, 상륜부는 1/2편의 노반석이 잔존하고 있다. 옥개석 층급 받침은 1층이 5단이고, 2층과 3층은 각각 4단이다.


현재 기단부의 지대석 주변에 자연석을 활용하여 바닥을 깔아 놓았다. 별도의 보호 철책이나 안내판은 없다.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보이나, 전체적인 규모가 소형이어서 신라 하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디지털의성문화대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