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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보덕사(寧越報德寺).강원 영월 본문

☆~ 절집.절터/강 원

영월보덕사(寧越報德寺).강원 영월

푸른새벽* 2014. 5. 11. 11:18

 

 











 

 






 






 






 






 






 






 






 






 






 






 











 

 






 






 






 






 






 






 






 






 

영월보덕사(寧越報德寺)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 4리 110번지


보덕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지덕암(旨德庵)이 전신이라고 알려져 있다. 창건주는 의상 스님으로 668년에 처음 세웠다고 한다. 그 뒤의 연혁은 알 수 없는데, 무엇보다도 지금의 보덕사는 조선시대 비운의 임금 단종(端宗, 재위 1452~1455)과 관계가 있다. 단종은 왕위에 있다가 세조에 의해 폐위되고 영월에 유배된 뒤 얼마 안 있어 살해되었는데, 1698년(숙종 24) 복위되면서 그의 묘가 장릉(莊陵)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지덕암 터에 절을 짓고 단종의 능, 곧 장릉의 수호사찰로 삼았다.


그 뒤 1705년 한의(漢誼) 천밀(天密) 두 스님이 금당을 짓고 장릉의 원찰이 되었다. 이때부터 지금의 이름인 보덕사로 불렀다. 1726년(영조 2)에는 장릉 수호의 조포사(造泡寺)로 지정되었다. 조포사란 이름 그대로 두부를 만드는 절이라는 뜻인데, 왕릉을 제사지낼 때 필요한 제수(祭需)를 담당하는 사찰을 말한다. 1854년(철종 5) 불이 나 극락보전과 종각, 내원암 등이 없어졌으나 1868년(고종 5) 중창했다. 당시에는 규모가 매우 커서 절에 속한 밭이 1,000석이나 되었고 절에 머무르는 스님도 100명이 넘어 월정사 말사 가운데 가장 큰 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건물 대부분이 불타 없어져 그 뒤로 사세가 급격하게 위축되게 되었다.
*한국전통사찰정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