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이흥사지(靈光 利興寺址).전남 영광

 

 

 

 

 

 

 

 

 

 

 

 

 

 

 

 

 

 

 

 

 

 

 

 

 

 

 

영광 이흥사지(靈光 利興寺址)

지정사항 없음
전라남도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 신흥마을

영광 신천리 신흥의 불덕산의 남서부 하단에 위치한다.사찰의 명칭 및 연혁은 알 수 없으나,『東國輿地勝覽』 券36 全羅道 靈光郡 佛字 條, 『梵字攷』에 '佛德山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伽藍考』에도 사찰의 대략적인 위치를 전하고 있다.그러나 『靈光續修輿地勝覽』에 '지금은 폐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19세기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또한 20세기의 기록인 『寺塔古蹟攷』에는 이 사지에 석탑,승탑 등의 석조물이 남아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예전에 석탑이 있는 사지 주변에는 4가구의 민가가 들어서 있어 이흥마을 혹은 태절골이라고 불렀다고 하나,지금은 1가구만 남아 있고 탑 주변은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석등은 석탑과 함께 철책 안에 보호되어 있다.

 
마을 주민의 말에 의하면 석등과 승탑은 일제강점기에 이곳의 사지에서 멀리까지 옮겨졌다가 다시 현 위치로 돌아와 석탑과 나란히 놓여졌다고 한다.석등과 승탑의 현재 위치는 원래의 위치가 아니다.현재 석등은 기단 상대석,간주석,옥개석의 부재 3매만 남아 있고,화사석을 비롯한 기단 하대석과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다.승탑은 2기가 남아 있다.오른쪽의 기단부와 탑신은 하나의 돌로 만들어져 있으며,하부가 매몰되어 지대석의 유무는 알 수 없으나,석등과 마찬가지로 이동된 점으로 보아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왼쪽의 승탑은 기단에서 상륜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완형의 승탑이다.두 승탑 모두 당호가 새겨져 있지 않아 주인공은 알 수 없으며,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사지총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