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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작봉산쌍계사(論山 鵲峰山雙溪寺).충남 논산 본문

☆~ 절집.절터/충 남

논산 작봉산쌍계사(論山 鵲峰山雙溪寺).충남 논산

푸른새벽* 2018. 11. 15. 16:19


























































































































논산 작봉산쌍계사(論山 鵲峰山雙溪寺)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쌍계사는 충남 논산군 양촌면 중산리의 작봉산 아래 절골에 소담하게 자리잡고 있다.양쪽에 계류를 둔 지점에 있어서인지 하동 쌍계사와 이름이 같지만 일반에 그다지 알려지지도 않았고 화려하지도 않아 조촐한 맛을 느끼게  하는 절이다.

 
절 입구에 부도 9기가 있어서 절의 내력을 일러 주는데 부도 앞에 있는 중수기 비문에 따르면 고려 충숙왕 때의 명필 행촌(杏村) 이암(1297~1364)이 발원하여 창건하였으며 고려 말의 삼은(포은.목은.야은)의 하나로 이름난 목은 이색이 사적기를 지었다고 한다.그러나 고려 때 건물은 모두 불에 타고 지금 건물들은 조선 영조 때에 중수한 것이다.부도는 대게 석종형으로 조선 후기에 모셔진 것으로 보인다.


이 절에는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중심으로 명부전.응진전.칠성각.강당인 봉황루가 있고 금강유역을 개발하면서 연고가 없는 무덤의 혼백을 위무하느라고 세운 영명각도 있다.


명부전에는 문 양쪽에 험상궂으면서도 어딘지 어수룩한 인왕상이 지키고 있고 지장보살을 가운데에 두고 명부시왕이 인자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망자가 지옥에 가지 않게 해달라고 비는 전각에는 어울리지 않게.조선 후기의 목조상들이 그러하듯이 어딘지 익살맞고 친근감이 드는 얼굴이다.


계룡산 갑사에 있는 월인석보 각판이 원래 이곳에서 만들어 보관했던 것이라고 하니 조선 추기 불교문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임을 짐작할 수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논산 작봉산 쌍계사(論山 鵲峰山 雙溪寺)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중산리 21

 
쌍계사는 논산의 남방 대둔산의 북록 산곡간에 위치한 거찰이다. 사찰은 불명산이라고 불리우는 산록의 동향 사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역 내에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대웅전 건물이 있다.


쌍계사의 초창시기는 자세하지 않으나 현재 사역에 남아 있는 중건비에 의하면 이 사찰이 고려 말에 중건되었고 그 이전에는 ‘백암(白庵)’이란 명칭의 절이 있었음을 전하고 있다. 따라서 이 사찰은 암자형의 불사로 고려시대에 존속되다가 말기에 크게 중창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존 사찰 내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대웅전의 좌측에 나한전과 칠성각이 있으며, 대웅전의 전면 좌측에 명부전이, 우측에 요사가 배치되어 있고 대웅전 전면에는 ‘봉황루’라는 강당이 위치하고 있다. 더불어 절의 입구에는 부도군과 중건비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이 사찰에 유존된 유물로는 직경 1.82m의 대형 법고와 전패 2개가 있으며, 공주의 갑사에 보관되고 있는 월인석보가 이 곳에서 조판된 것이라 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