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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천관사석등(天冠寺石燈).전남 장흥 본문

☆~ 풍경소리/전 남

장흥 천관사석등(天冠寺石燈).전남 장흥

푸른새벽* 2019. 1. 14. 10:40


































장흥 천관사석등(天冠寺石燈)


장흥군 유형문화재 제134호
전남 장흥군 관산읍 농안리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농안리 천관사에 있는 신라시대의 석등.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4호. 석등은 1석으로 조성된 방형의 지대석 상면에 놓인 평면 8각형의 구도를 보이고 있다.


하대석은 상·하 2단으로 구성되었다. 하단석에는 각면 1구씩의 안상(眼象)을 조각하였고, 상단석에는 복엽 8판의 복련(伏蓮)을 조식하고 상면에 굽형괴임대를 조출하여 간주석을 받고 있다. 간주석은 8각형의 평면으로 전체적인 구도에 비해 짧은 편이다.


상대석에는 복엽 8판의 앙련(仰蓮)을 조식하였고, 상면에는 높직한 단을 형성하며 화사석(火舍石 : 석등의 점등하는 부분)을 받고 있다. 8각의 평면을 지닌 화사석은 1석으로 조성되었는데, 4면에 각 1개씩 화창(火窓)을 개설하고 있다.


옥개석 역시 8각형으로 처마선이 수평을 이루다 전각에 이르러 심하게 반전(反轉)되어 경쾌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 이는 9세기에 건립된 석탑의 옥개석과 같은 수법임을 알 수 있다.


옥개석의 상면은 평탄하게 다듬어 상륜부재를 놓았다. 1석으로 조성된 상륜부는 2중으로 놓인 원통형의 복발(覆鉢), 연봉형 보주(寶株)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제지(支提誌)』에 의하면 천관사는 신라 말 애장왕대(800∼808)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석등이 지닌 양식이 함통연간(咸通年間)에 조성된 다른 조형물과 유사한 점을 볼 때 통일신라 말기 즉, 9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자료*



천관사석등(天冠寺石燈)


장흥군 유형문화재 제134호
전남 장흥군 관산읍 농안리


천관사 극락보전 아래쪽에 놓여 있는 석등으로, 바닥돌을 제외한 각 부분이 8각을 이루고 있다.


등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3단의 받침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었다. 받침부분은 아래·윗받침돌에 서로 대칭되는 연꽃을 새기고, 그 사이는 기둥을 세워 가운데 받침을 삼았다. 화사석은 불빛이 퍼져나오도록 4곳에 창을 뚫었다. 지붕돌은 여덟 귀퉁이가 시원스레 들려있어 경쾌한 처마선을 그린다. 꼭대기에는 얇은 받침 위로 높지막한 꽃봉우리 모양의 머리장식이 놓여있다.


적당한 규모에 단아한 양식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