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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정하리마애비로자나불좌상(淸州井下里磨崖毘盧舍那佛坐像).충북 청주 본문

☆~ 풍경소리/충 북

청주 정하리마애비로자나불좌상(淸州井下里磨崖毘盧舍那佛坐像).충북 청주

푸른새벽* 2023. 12. 15. 20:13

 

 

 

 

 

 

 

 

 

 

 

 

 

 

 

 

 

 

 

 

 

 

 

 

 

 

 

 

 

 

 

 

청주 정하리마애비로자나불좌상(淸州井下里磨崖毘盧舍那佛坐像)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에 있는 고려시대 마애불. 1982년 12월 17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982년 12월 17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청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속칭 돌산으로 불리는 바위산의 돌출된 판석모양 자연암반에 선각된 불상이다. 9세기경 유행한 마애불 및 비로자나불상 계열을 따르고 있는 작품으로 화려한 연꽃받침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를 하고 있는데,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둥근형태의 두광(頭光)을 지닌 머리에는 마치 관모(官帽)를 쓴 듯하고, 이마에는 백호(白毫)를 끼웠던 구멍이 있다. 양쪽 귀는 큼직하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고, 어깨는 당당하게 표현하였다. 전체적으로 신체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법의는 통견(通肩)으로서 양팔에 걸쳐 대칭을 이루고 발 아래로 흘렀으며, 균형잡힌 신체를 따라 흐르는 얇은 선각(線刻)의 옷주름선이 돋보인다.

수인은 왼손의 둘째손가락을 오른손으로 잡을 듯한 지권인(智拳印)을 결하여 비로자나불임을 나타낸다. 경상북도 동화사(桐華寺) 비로암(毘盧庵) 삼층석탑에서 나온 사리외함(舍利外函)의 비로자나불좌상(863년 작)이나 도피안사(到彼岸寺) 비로자나불좌상(865년 작)과 비교된다. 장방형의 얼굴, 잘룩한 허리, 볼륨있는 무릎 등 앞시대의 특징이 엿보이며, 유려한 조각수법과 특히 한국에서는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관모를 쓴 비로자나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동일암면 하단의 약간 돌출된 부분을 이용하여 연화대좌를 조각한 것도 특이하다.

조성연대는 조각양식으로 보아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 불상을 조성한 암반은 높이 323㎝, 위넓이 130㎝, 아래넓이 282㎝, 두께 109㎝이고, 불상의 규모는 전체높이 323㎝, 머리높이 65㎝, 연화대좌 높이 45㎝, 연화대좌 폭 214㎝이다.
*두디피아자료*



청주 정하리마애비로자나불좌상(淸州井下里磨崖毘盧舍那佛坐像)

시도유형문화재 제113호(청주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정하동 산9-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하동에 있는 바위면에 새긴 마애불로다. 

머리에는 마치 모자를 쓴 듯하며, 머리 뒤에는 동그란 머리광배가 표현되어 있다. 신체는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얇은 선의 옷주름 표현이 돋보인다. 왼손 검지 손가락을 오른손으로 잡을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 특징적인 손모양은 동화사 비로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244호)이나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63호)과 비교된다. 

직사각형의 얼굴, 잘룩한 허리, 볼륨있는 무릎 등에서 통일신라시대의 특징이 엿보이는 고려 초기의 작품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