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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호기심/나무 이야기

꾸지뽕나무

푸른새벽* 2006. 6. 16. 23:41

 

 

 

 

 

 

 


꾸지뽕나무 Cudrania tricuspidata (Carr.) Bureau

(뽕나무과 Moraceae)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낙엽소교목 또는 관목이다.


꾸지뽕나무, 활뽕나무 등의 다른 이름이 있고
중국에서는 자목 또는 상자, 지황 등으로 부른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들이나 낮은 산지에 드물게 자란다.

잎 모양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세 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6월에 꽃이 피어서 가을에 둥근 열매가 붉게 익는데
사람이 먹을 수 있고 새들이 즐겨 먹는다.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붙어 있다.

암나무와 수나묵가 따로 있어서 수나무에는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

 

꾸지뽕나무는 경남, 전남, 제주 등 우리나라의 남쪽지방에 흔하다.

중부지방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다.

 

목재의 재질이 몹시 질기고 단단하여 지팡이를 만들면 오래 쓸 수 있다.
민간에서 꾸지뽕나무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중푸에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렸지만 뽕나무와는 인연이 약간 멀다.
그러나 이 나무의 잎으로 누에를 먹일 수 있다.

 

약으로 쓸 때는 줄기, 줄기껍질, 잎, 열매, 뿌리를 쓴다.
약성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쓰며 독은 없다.

 

이 나무는 여성들의 여러 가지 질병에 좋은 약이다.

부인의 붕중혈결을 다스리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어혈을 풀고 신장의 결석을 없앤다.
또한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하는 작용이 있다.

꾸지뽕나무는 자궁암, 자궁근종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위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폐암, 부인암 등 갖가지 암에 민간요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질병은 자궁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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