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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영암사터석조유물(靈巖寺址石造遺物).경남 합천 본문

☆~ 풍경소리/경 남

합천 영암사터석조유물(靈巖寺址石造遺物).경남 합천

푸른새벽* 2006. 12. 2. 23:33

 * 금당터 정면 계단 소맷돌

난간 기둥을 등에 지고 구름위를 나는 용이 새겨졌다

한데 그 모습이 꼭 음관(音管)을 등에 지고 범종 꼭대기에 올라 앉은 용뉴를 닮았다

 

 

 

 

 * 금당터 동쪽 계단의 소맷돌

사람머리에 새의 몸을 한 가릉빈가가 새겨져 있다

 

 

 

 

 *금당터 팔부중상

금당 한가운데 불상이 자리했던 지대석에는 팔부중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중 가장 온전히 남아 있는 팔부중상의 모습이다 

 

 

 

 

 

 *수미단(須彌壇)이었을 법한 자리의 지대석에는 외호 신장을 새겼던 듯

지금은 세 구만 남아 있다

 

 

 

 

 *부처님의 설법은 곧잘 사자후(獅子吼)에 비교되고는 한다

사자가 백수의 제왕으로 당당한 권위와 위엄을 갖추었듯이

부처님 또한 사람의 세계에서 그와 같은 권위와 위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렇듯 금당자리에 사자가 새겨져 있는 까닭은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려는 외호 신장으로서이다

 

 

 *사자는 대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탑을 지키는 외호신장으로 등장하기에

이와 같이 금당을 지키는 외호신장으로 표현된 경우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