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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나다
엄미리 장승 2.경기 광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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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들목인 엄미1리 장승은
반대로 길 오른쪽에 지하여장군,왼쪽에 천하대장군이 너댓 마리씩의 솟대와 어우러져 있다
그 중 오랜 세월을 견뎌낸 대장군 한 기는 육중한 얼굴에 눈을 지그시 내리뜨고
깊은 사색에 잠긴 듯 위엄과 정적마저 감돈다
엄미리 장승은 풍화에 빛이 바래긴 했지만 무리 중 한두 기쯤은 황토흙을 발라 얼굴색이 붉다
근엄한 표정만으론 모자랐는지 예로부터 벽사의 의미가 있다는 붉은 황토흙을 발라
잡귀를 범접하지 못하게 했다
도깨비도 붉은 색 앞에서는 오금을 펴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엄미리 장승의 주된 재료는 이 마을에 흔한 오리나무이다
오리나무 역시 벽사의 의미가 강했다
장승이 모두 당산나무나 신목 기능을 할 만한 나무에 의지해 있는 것도 엄미리지역이 갖는 특색이다
엄미리 장승은 역할이 있을 법하다
바짝 다가가 보면 장승 밑둥치에 인근 마을까지의 거리가 쓰여 있다
그 수치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이정표 구실도 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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