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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여행 후기

미륵리절터(彌勒里寺址)돌아보기

푸른새벽* 2006. 12. 14. 00:37

 *사각석등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방등형 석등으로 간주석의 한 면에 불꽃 모양의 안상이 새겨져 있다

 

 

 

 

  *돌거북

본디 그자리에 있던 거대한 바위를 다듬어 만들었다

머리 부분이 점점 용의 머리를 닮아가는 나말여초(羅末麗初)의 다른 돌거북들과 달리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돌거북 등에 새겨진 새끼 거북이

자그마한 거북이 두 마리가 어미의 등을 발발 기어오르는 형상으로 새겨졌는데

언뜻 보면 못 알아보기 십상이다

 

 

 

 

 *절터에 부러진채 눕혀져  있는 당간지주

 

 

 

 

 *절터에 있는 당간지주에는 다른 절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보기드문 연꽃이 소담하게 새겨져 있다

 

 

 

 

 

 

*하늘재 입구의 삼층석탑

통일신라 삼층석탑 양식을 그대로 따른 자그마한 탑이다

산 속의 등대처럼 이정표의 역할을 했으리라 추정된다

풍수 보는 이들에 따르면

미륵리 절터 중심으로 볼 때 지릅재가 장풍의 역할을 제대로 맡고 있지만

하늘재 쪽이 너무 낮아 허하기 때문에 비보책으로 탑을 세웠다고 한다

 

 

 

 

 *하늘재 길 가에 있는 불두(佛頭)

땅 속에 엎어져 있던 것을 찾아 새로 만든 대리석 받침에 세워 놓았다

미륵리 절터 주변 곳곳에서는 이처럼 여러 석재들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미륵대원은 현재의 절터보다 훨씬 넓고 컸음을 알 수 있다

 

 

 

 *병영터

미륵리 절터에서 하늘재로 가는 길가에 있는 장방형의 건물터이다

절에 딸린 부대시설이나 병영이 있던 곳으로 추정된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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