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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종(普信閣鍾).국립중앙박물관 본문

☆~ 바람소리/박물관

보신각종(普信閣鍾).국립중앙박물관

푸른새벽* 2007. 1. 4. 23:23

 

 

 

 

옛 보신각동종(普信閣鍾)

 

보물 제2호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만들어진 종으로, 1985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除夜)의 종을 칠 때 사용되었다.

 

조선 세조 14년(1468) 만들어 신덕왕후정릉 안에 있는 정릉사에 있었으나,
그 절이 없어지면서 원각사로 옮겨졌고 임진왜란 이후 종루에 보관했다.


고종 32년(1895) 종루에 보신각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면서 보신각종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서 보관 중이다.

 

총 높이 3.18m, 입 지름 2.28m, 무게 19.66톤의 큰 종이며,
전형적인 조선 초기의 종 형태를 하고 있다.
음통이 없고 2마리 용이 종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어깨부분에서 중간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다가 중간 지점부터 입구 부분까지 직선으로 되어 있다.
몸통에는 3줄의 굵은 띠를, 종 입구 위로는 일정한 간격으로 2줄의 띠를 두르고 있고,
종의 연대를 알 수 있는 긴 문장의 글이 있다.

 

이 종은 2번의 화재를 겪으면서 원형에 손상을 입고, 음향도 다소 변했으나
명문(銘文)이 남아있어 주조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보물 제 2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