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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신륵사 조사당(神勒寺 祖師堂).경기 여주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여주 신륵사 조사당(神勒寺 祖師堂).경기 여주

푸른새벽* 2007. 1. 6. 23:49

 

 

 

 

신륵사 조사당(神勒寺 祖師堂)


보물 제 180호인 조사당은 극락보전의 왼편 뒤쪽에 있다
대들보가 없는 팔작지붕으로 정면 1칸 측면 2칸의 아담하고 예쁜 건물이다
정면 앞쪽에는 띠살무늬의 분합문 6짝을 달았으나 벽체로 고정시켰고,측면 한 짝에 정자문살을 달아
출입문으르 삼고 있으며,3면에는 모두 벽을 둘렀다
공포는 내외이출목의 다포계 형식을 썼으며,내부는 우물반자의 통칸으로 되어 있다


장대석으로 한 벌 쌓은 낮은 기단 위에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웠는데
가운데 기둥을 세우지 않아 대들보가 없는 것이 이 건물의 특색이다
측면의 간주에 의해서 그 위로 대들보가 아닌 대량이 건너가 네 모서리의 추녀 끝을 받치는 재목과 만나 건물을 이루고 있다
걸리는 힘이 크지는 않겠지만 집이 작고 아담해 건물을 유지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조사당은 신륵사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이라는 설과 조선 태조가 스승 무학대사(無學大師)를 추모하기 위해 지었다는 설,
가장 뒤에 중수했던 1671년경의 건물일 것이라는 설 등으로 나뉘고 있으나 정확한 건축년대나 실측이 연구되어 있지 않아 아쉽다


날렵한 팔작지붕인데 멀리 떨어져서 보면 불수록 운치와 정감이 있어 뵈는 집이다
바로 위 보제존자 부도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보면 또 다른 정겨운 느낌이 든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신륵사조사당(神勒寺組師堂)


보물 제180호 
경기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 282 신륵사 


신륵사는 봉미산 기슭에 있는 조선시대의 절로, 원래는 신라시대에 지었다고 하나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조사당은 절에서 덕이 높은 승려의 초상화를 모셔놓은 건물로, 신륵사 조사당에는 불단 뒷벽 중앙에 나옹을, 그 좌우에는 지공과 무학대사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조선 전기 예종 때 지은 것으로 보이며, 낮은 기단 위에 앞면 1칸·옆면 2칸으로 세웠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는 장식구조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데, 이러한 구조를 다포 양식이라 한다. 앞면은 6짝의 문을 달아 모두 개방할 수 있게 하고, 옆면은 앞 1칸만 문을 달아 출입구를 만들어 놓았다.


조선 전기의 조각 수법을 보이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균형이 잘 잡힌 아담한 건물이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