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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물걸리사지(物傑里寺址).강원 홍천 본문

☆~ 절집.절터/강 원

홍천 물걸리사지(物傑里寺址).강원 홍천

푸른새벽* 2007. 1. 19. 00:36

 

 






 






 






 






 






 






 






 






 











 






 






 






 


홍천 물걸리절터(物傑里寺址)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物傑里)동창(東倉)마을에 있는 절터는 이름이 분명치 않다.그래서 마을 이름을 따서 물걸리 절터라고 부르지만,이 곳이 홍양사(洪陽寺)였다는 주장도 있다.그러나 2003년 발굴을 마친 국립 춘천박물관의 발굴 조사에서 명문이 새겨진 기와를 찾지 못해그 이름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더구나 「동국여지승람」과 같은 책에도 그 이름이 나오지 않으니 더욱 알 수 없다.


다만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 유물만은 풍부하며 아름답다.그로 미루어 사격(寺格)을 가늠할 수 있으며 그 규모가 홍천 일대에서는 가장 두드러진 곳이었으리라고 짐작할 뿐이다.


발굴 조사로 밝혀진 것은,절터의 금당은 비로자나불을 조존으로 모신 대적광전(大寂光殿)일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모두 세 분의 부처님을 모셨으며 남향으로 자리잡았던 것이라고 한다.또한 지금 남아 있는 비로자나불이 주존불이었으며, 그 왼쪽에 있는 석조여래와 함께 오른쪽의 부러진 광배가 놓인 곳에 있던 석불이 아닌 철불이 협시였을 것이라고 짐작한다.지금 남아 있지 않은 그 협시불의 하나가 철불이었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1967년 국립 중앙박물관의 발굴 조사 당시 깨진 석불편은 찾지 못하고 다량이 철불편이 나왔기 때문이다.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 유물로는 보물 545호인 삼층 석탑,보물 544호인 불대좌 및 광배,보물 543호인 불대좌와 부러진 광배,보물 542호인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보물 541호인 석조 여래좌상이 있다.그 밖에 절터 마당에 팔각의 석불 대좌가 있으며, 그 밖의 장대석과 주춧돌 그리고 와편들을 모아 놓았다.이들 모두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의 조각 양식을 지녔으니 나말 여초(羅末麗初)에 성행한 선종 사찰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다.
*이지누 지음 '절터 그 아름다운 만행'중에서*

 

 

홍천물걸리사지(洪川物傑里寺址)


시도기념물 제47호(홍천군)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588-4, 589-1 


이곳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찾을 수 없으나, 통일신라시대의 홍양사가 있던 장소로 알려져 오고 있다.


출토 유물로는 통일신라시대의 금동여래입상 1점, 고려시대 철불파편 4점, 철쇄파편 2점, 암막새 4점, 수키와 조각 6점, 암키와 조각 6점, 청자 조각 4점, 토기 조각 5점, 조선시대 백자 조각 7점이 있다. 문화재로는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41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542호), 대좌(보물 제543호), 대좌 및 광배(보물 제544호), 삼층석탑(보물 제545호)이 지정, 보존되어 있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