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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연풍면 본문

☆~ 풍경소리/충 북

충북 괴산군 연풍면

푸른새벽* 2007. 1. 23. 23:14

 

 


충북 괴산군 연풍면


괴산군 연풍면은
소백산맥 줄기인 조령산,백화산,이만봉 등 높이 1000m 안팎의 높은 산이 줄지은
괴산군 동쪽에 치우쳐 있다
그 높은 살줄기에서 한 군데 뚫린 고갯길이 이화령.
이 고개를 올라가다 말고 뒤돌아보면 모형 마을처럼 조그맣게 내려다보이는 곳이
면소재지 행촌리이다


여기는 조선시대 연풍현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충주.수안보 방향으로 뻗은 3번 국도와 이화령을 거쳐 문경시로 넘어가는 34번 국도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가 연풍면을 지난다
그러나 옛날의 연풍은 첩첩산중 외지고 작은 고을이었다
19세기 전반의 읍지에는 가구 1500호가량에 인구는 5000명이 채 못되며
풍속이 소박하고 농사에 힘쓰는 고을이라 적혀 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연풍향교

연풍향교는 조선 중종(中宗) 10년(1515) 경에 창건되어 여러차례 중수되었고,
6.25동란시 명륜당과 동·서재가 소실된 것을 1978년 대성전을 중수하고,
1979년 명륜당 등 건물을 재건하였다.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식으로 안담장에 내삼문을 두어 구획하고 있는데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단층목조이고,
5성 22현을 지방유림이 춘추로 향사하고 있으며,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이다. 이밖에 교직사가 있다.


대성전의 정면에는 공자를, 중앙에 안자, 증자, 자사, 맹자의 위패를 모시고,
동벽에 주희(朱熹·중국), 주돈이(周敦 臣頁·중국), 설총(薛聰), 안유(安裕),
김굉필(金宏弼), 조광조(趙光祖), 이황(李滉), 이이(李珥), 김장생(金長生), 김집(金集), 송준길(宋俊吉)을
서벽에 정호(程顥·중국), 정이(程 臣頁·중국), 최치원(崔致遠), 정몽주(鄭夢周), 정여창(鄭汝昌),
이언적(李彦迪), 정인후(鄭麟厚), 성혼(成渾), 조헌(趙憲), 송시열(宋時烈), 박세채(朴世采)등
22현을 종향하고 있다.
*괴산군청 홈페이지에서*

 

 

 

 

 

 

 

연풍 향청

지금은 천주교 연풍성지 구역에 있다

 

 

 

 

 

 

연풍동헌

연풍동헌은 조선 인조(仁祖) 6년(1628)에 장풍현(長豊縣)이 연풍현(延豊縣)으로 이름이 바뀐 후
현종(顯宗) 4년(1663)에 현감 성희위(成熙胃)가
조령아래 지금의 연풍면 삼풍리에 동헌을 처음 지었다고 전한다.


이후 건물이 퇴락하여 영조 42년(1766) 현감 이덕부(李德溥)가
동헌의 남쪽에 새로 동헌을 짓고 ‘풍락헌(豊樂軒)’이라  이름하니
성사익(成士翼)이 옛 동헌에 ‘이은재(吏隱齋)’라는 현판을 써서 적었다고 전하는 바,
지금의 연풍동헌은 1766년에 지은 풍락헌이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15칸의 2익공 5량집으로 팔작지붕 겹처마의 목조기와집이다.


1912년에 개교한 연풍보통학교가
1920년부터 교사(校舍)로 사용하면서 ‘흥영관(興英館)’이란 편액을 붙였으며,
1965년 중수하고 1972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연풍초등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