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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중초사터 삼층석탑(中初寺址 三層石塔).경기 안양 본문

☆~ 풍경소리/경 기

안양 중초사터 삼층석탑(中初寺址 三層石塔).경기 안양

푸른새벽* 2007. 2. 1. 00:17

 

 

 

 

 

 

 

 

 

 

 

중초사터 삼층석탑(中初寺址 三層石塔)


삼층석탑은 중초사 당간지주와 약 3m 거리에 서 있다
당간지주와는 달리 한껏 두툼해진 지붕돌 모양만 봐도 고려 중기 이후의 탑임을 알 수 있다
큼직한 기단부에 비해 몸돌의 체감률이 급격히 떨어져 부조화스러운데다,2.3층 몸돌은 아예 없어져 지붕돌만 차례로 얹혀있다
노반을 비롯한 상륜부 모두가 소실된 상태로 놓여 있다


옮길 당시부터 기단부는 단층기단이었고,각 면이 1매씩 짜인 기단면석은 가운데 한 면이 없어져 새로 보강하였다
기단면석 양쪽에는 우주가 정연하게 돋을새김되어 있으나,중앙에는 아무런 모각도 없다
1층 몸돌에도 각 면에 우주가 선명하다
전체적으로는 기단이 꽤 높고 튼튼한 데 비해 1층 몸돌이 지나치게 작아 조화롭지 못하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안양중초사지삼층석탑(安養中初寺址三層石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4호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12-1

 

중초사터에 남아 있는 탑으로, 원래의 자리는 아니고 1960년 옛 터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운 것이다.

탑은 전체의 무게를 받치는 기단(基壇)을 1층으로 쌓고, 그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탑신부는 2·3층 몸돌이 없어진 채 지붕돌만 3개 포개져 있다. 기단과 1층 몸돌의 4면에는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본떠 새겼다. 지붕돌은 매우 두꺼워 급한 경사를 이루고,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양끝에서 희미하게 들려있으며, 밑면의 받침은 1·2층은 4단, 3층은 3단을 두어 간략화 되었다.

전체적으로 기단부가 너무 크고, 탑신의 1층 몸돌이 그에 비해 지나치게 작아 불안정한 모습이다. 1층 기단이라는 특이한 점과 지붕돌의 모습 등으로 보아 고려 중기 이후에 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