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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청(典祀廳). 제정(祭井).서울 종묘 본문
전사청(典祀廳)
제례 때 사용하는 제물,제기,운반 기구 등을 보관하고 음식을 장만하던 곳이다
주 건물은 외별대 기단 위에 정면 7칸 측면 2칸의 납도리 집이며,앞마당 동쪽에 행각을 놓아 온돌방과 대청을 들였다
서쪽의 행각은 창고 용도이다
전사청은 종묘 창건 시 건립되었으나, 역시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광해군 때 중건되었다
전사청 앞에는 돌로 쌓은 찬막단(饌幕壇)이 있는데,정전에서 음식 차림(陳設)을 하기 전에 이곳에서 제물을 심사하였다
*이덕수 지음 '新궁궐기행'중에서*
제정(祭井)
삼각산의 주맥이 응봉(鷹峯)에 이르러 한 번 머물다가 창덕궁과 창경궁의 주산으로 흐르는데,
그 중의 한 맥이 종묘에 이르러 정전 동쪽 한 곳의 명당에서 샘이 솟는다
이 샘은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항상 차고 시원해 우물로 만들었다
화강암을 다듬은 우물돌로 말끔하게 정비하고 정수(淨水)를 떠올려 제례에 사용하였다
우물의 깊이는 약 4m 정도이다
우물 주위로는 담장을 둘러 주위를 경계하고 남쪽에 사주문(四柱門)을 세워 출입케 하였다
*이덕수 지음 '新궁궐기행'중에서*
*정전에 음식 차림을 하기 전에 제물을 심사하던 찬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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