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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숙실(御肅室).서울 종묘 본문

☆~ 바람소리/궁궐(宮闕)

어숙실(御肅室).서울 종묘

푸른새벽* 2007. 2. 9. 23:53

 

어숙실(御肅室)


제례를 올리기 전에 임금이 목욕 재계하고 제례를 준비하던 곳이다
'재계(齋戒)하는 날에는 그 거처(居處)를 생각한다'는 말에 따라 이곳에서 임금이 의복을 정제하고
세자 및 헌관(獻官)과 함께 제사 준비를 하였다
담장과 정문 및 동서 협문으로 둘러싸인 어숙실 일곽은 뜰을 중심으로 북쪽과 동쪽,서쪽에 건물을 앉혔다
정전의 동쪽 방향에 위치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어숙실을 재궁(齋宮) 또는 어재실(御齋室) 이라고도 한다
동쪽 건물은 세자재실(世子齋室),서쪽 건물은 어목욕청(御沐浴廳)이다
제례시 임금과 세자는 어숙실 정문으로 들어와 목욕 재계하고 서쪽 협문을 통해 정전과 영녕전으로 향하였다
어숙실 역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즉위년에 다시 건립되었다
또한,정전을 증축할 때마다 동쪽으로 조금씩 옮겨졌다
*이덕수 지음 '新궁궐기행'중에서*

 

 *어숙실 서쪽 협문에서 정전 동문으로 향하는 어로(御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