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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대장전(金山寺 大藏殿).전북 김제 본문

☆~ 풍경소리/전 북

금산사 대장전(金山寺 大藏殿).전북 김제

푸른새벽* 2007. 2. 17. 00:37

 

 

 

 

 

 

 


금산사 대장전(金山寺 大藏殿) 


금산사 대장전 앞에는 석등 한 기가 있고 대장전 안에는 석가모니불과 제자인 아난,가섭을 모셨다

 

『금산사 사적기』에 따르면 이 대장전은 본래 진표율사가 미륵전을 중창할 당시 건립한 정중목탑(庭中木塔) 이었다고 한다.목탑 전각 속에도 보통 불상이나 경전을 봉안하므로 인조 13년(1635) 수문대사가 옛 자리에 중건하면서 목탑이 일반 불전의 모습으로 변형되었고 1922년에 다시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신라 시대 목탑의 모습을 지금의 대장전에서 더듬어보기란 어렵지만 지붕 용마루 가운데에 예전 목탑의  흔적인 복발과 보주가 남아 있다
보물 제 827호이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

 

금산사대장전(金山寺大藏殿)


보물 제827호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금산사는『 금산사사적』에 따르면 백제 법왕(600)때 세운 절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원래 미륵전 뜰 가운데 세운 목조탑으로 불경을 보관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예전의 기능은 없어지고 안에 불상을 모시고 있다.


조선 인조 13년(1635)에 다시 짓고, 1922년에 지금 있는 위치로 옮겼다. 지붕 위에 남아 있는 조각들은 목조탑이었을 때 흔적이며 건물 안에는 석가모니와 가섭, 아난의 제자상을 모시고 있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기둥 윗부분에 장식하여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 양식이라 하는데 양쪽 칸에는 1개, 가운데 칸에는 공포를 2개씩 올렸다.


건물 안쪽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꾸민 우물천장이고 석가모니가 앉아 있는 수미단에는 정교한 장식문을 조각해 놓았다.


전체 건물 구조와 크기가 비교적 간단하고 작지만 큰 관심을 끄는 변형 건물로, 탑 형식의 목조 건축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자료*